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에는 현직선생님 밤에는 야학선생님!

^^^▲ 사곡고등학교 교정
ⓒ 정태하^^^
구미시 사곡동 사곡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강민혜 선생님, 언뜻봐도 교육자의 모습이 물씬 풍기는 단아한모습을 가졌다.

강민혜 선생님은 1979년 충청도 풍기에서 태어났지만 학교는 모두 대구에서 나왔으며, 거의 대부분 대구에서 살았기 때문에 고향이 대구라고 생각하고 싶단다.

^^^▲ 사곡고등학교 학생들
ⓒ 정태하^^^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 이렇게 5식구이며 장녀로 테어나 전형적인 장녀의 모습 그대로 봐 달란다.

그리고 자신은 책임감 있고, 성실하고, 사려 깊은 성격을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한단다. 결혼은 아직 비밀이며 때가되면 살짜기 알려준단다.

^^^▲ 청송현서고등학교교정
ⓒ 정태하^^^
2004년 3월 1일자로 청송에 있는 현서 고등학교에 초임 발령을 받았으며 거기서 3년간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다가 작년(2007년 3월)에 구미 사곡고등학교로 전근 오게 되었다고한다.

강민혜 선생님은 대구혜화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사곡고등학교에서 과목 중, 심화선택과목인 2학년 문학 교과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어(문학) 교과를 가르치면서 갖는 보람은 작품에 나타난 인물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보람이라면 보람 이란다.

^^^▲ 청송현서고등학교 학생들^^^
솔직하게 교육자로서의 보람은 크게 생각해 본 바가 없단다.

교사가 되어서 좋은 점은 꿈을 향해 우리 아이들이 노력하는 열정의 공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꿈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작은 보람이기도 한단다.

^^^▲ 강민혜 선생님수업중
ⓒ 정태하^^^
Q. 야학 구미상록학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교직에 들어온 뒤 몇 년간은 퇴근하고 책도 읽고, 어학 공부도 하고, 운동이나 취미 생활도 하면서 내가 원해왔던 나를 위한 삶을 살아 왔었지요.

그런데 그다지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대학 다닐 때 교수님께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를 질문하셨던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전 막연하게나마 ‘행복’은 나 자신만을 위할 때보다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때 오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함께 나누는 방법을 고민하다 인터넷을 뒤져서 야학인 구미 상록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 강민혜 선생님모범교사 표창장^^^
Q. 야학에서 가르치는 보람은?

저는 가르치는 교사로서 배우는 분들보다 높은 위치에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은 안하고요, 제가 가진 것과 배우는 분들이 가진 것을 함께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때까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알게 모르게 받았고, 이제는 또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또 제게 도움을 받은 분들은 또 다른 분들에게 가진 것을 나눠주고 그렇게 봉사는 돌고 도는 것이 아닐까요.

^^^▲ 선생님 사랑해요
ⓒ 정태하^^^
Q. 야학 학생들에게....

야학에 봉사하면서 저 역시 배우는 것이 많아요.

저는 지식을 드리지만 만학도들을 보면서 열정을 배우게 됩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평생 학습을 실천하시며 밤늦게까지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면 느끼는 바가 많거든요.

저도 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퇴근하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게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만학도들의 삶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저도 잘 알아요. 그래서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 정태하^^^
Q. 앞으로 언제까지 봉사하실 생각이신지?

구미 상록학교에는 구미에 근무할 동안 계속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봉사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제 평생 이어가고 싶어요.

^^^▲ 제22회 구미상록학교 졸업식^^^
Q.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글쎄요. 청송으로 초임 발령 받은 후 1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때 가졌던 ‘처음 마음’으로 평생 교직에 몸담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생각해요. 순박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같은 아이들의 담임을 맡았는데요. 정말 가지각색 다양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었죠.

학교에서는 문제반으로 통했지만 제 눈에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뻐 보였는지 몰라요. 물론 마찰이 없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 아이들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대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가장 이쁜 담임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꽃단장하면서도 피곤한 줄 몰랐어요.

스승의 날에는 아이들과 제가 나오는 동화 한 편을 준비해서 읽어주고 그랬고요. 그 때가 제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어요.

^^^▲ 상록학교85세 최고령 김영희할머님^^^
Q. 이 세상에 한 말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만이 최선의 결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나도 소중하고 남도 소중하며,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상록학교학생일동 2008-06-30 21:29:19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짱

사곡고등학교 2008-07-08 22:08:02
선생님이 야학 선생님까지 하셨는 줄은 정말로 몰랐어요..ㅜ
말씀도 안하시고ㅜㅜ 뭐...그래도 선생님은 착하시고 성실하시니까 사곡고 선생님이든 상록학교 선생님이든 모든 잘하실거라고 믿어요^^ㅋㅋ 강민혜쌤 홧팅~~!!!

김종선 2008-07-09 17:28:08
훈훈한 기사군요 잘 봤습니다.

이상익 2009-01-27 20:33:13
ㅆㅂ ㅈㄹ떨고잇네

죄송합니다 2009-01-27 20:37:12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