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꾼반과 군당학교 당세포비서반에 오는 교육생들은 김정은의 강의 전문을 통달해야 한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념 강의를 “새 시대 당건설 사상”이라며 적극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각급 당학교 교원 대상 집중강습이 진행되었다고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지난 23일 “최근 중앙당이 전국의 당간부 양성기관들에 김정은이 제시한 당건설 사상을 철저히 구현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핵심은 교육기관들이 김정은에 절대복종하는 ‘진짜배기 충신’을 키우라는 것”이라고 한다.
한때 4년제 공산대학으로 불리기도 했던 도당학교는 이달 초 도내 각 군당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강습이 있었으며, 강습은 도당위원회 책임비서가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한 김정은의 기념강의 전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는 것이다.
도당학교는 당간부와 행정간부를 양성하는 도당위원회 소속 2년제 간부양성기관이며, 군당학교는 군당위원회 소속으로 초급간부(노동을 하면서 일정한 책임을 맡는 말단 간부)를 2~6개월간 교육시키는 곳이다.
또 “강습에서 중앙당은 김정은의 강의를 당 건설사에 특기할 불멸의 대강의라며 추앙했으며, 김정은의 강의가 당을 더욱 강력한 대오로 강화할 수 있는 길을 밝혀준 강력적 지침이라는 점도 부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급 당학교 교원들은 김정은의 기념강의 전문을 깊이 학습하고, 도당학교 당일꾼반과 군당학교 당세포비서반에 오는 교육생들은 김정은의 강의 전문을 통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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