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태풍 날개(Nalgae) 강타한 필리핀에서 홍수가 잇따라 당국에 따르면 80명이 숨졌고, 31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태풍 ‘날개’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며 날개(wings)를 뜻한다.
태풍은 주말에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전역을 강타한 뒤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희생자 대부분은 남부 방사모로(Bangsamoro) 자치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에서 10명이 실종됐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9일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긴급지원물자를 배급하라고 지시했다.
5번이나 상륙한 ‘날개’는 필리핀을 강타한 올해 두 번째로 치명적인 사이클론이다. 필리핀은 매년 평균 20번의 열대성 폭풍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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