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 진출.사업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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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 진출.사업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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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상권과 충돌하는 것은 자제할 것

대구 진출을 확정한 현대백화점이 오는 4월중에 사업 허가 신청을 대구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형동 사장과 김병우 상무 등 현대백화점 경영진 일행은 18일 오전 인사차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시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대구시는 재래시장의 상권 위축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여도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현대백화점 경영진에게 요구했다.

김 시장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해 현대백화점과 대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사장 일행은 "다른 지역보다 대규모로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현대백화점 진출에 따른 거부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사장 일행은 "지역 밀착형 경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제한뒤 "재래상권과 충돌하는 것은 자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중구 계산동 2가 166번지 일대 떡전골목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8층짜리 독자 건물을 지어 신규 점포를 내기로 지난달 21일 공시했다.

규모는 1만4천690㎡(4천451평) 부지 위에 건물을 신축, 영업 면적은 4만9천500㎡(1만5천여평)에 이르며 투자금액은 모두 3천252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내 백화점은 진출을 확정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포함, 모두 10곳에 이르게 되면서 지방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백화점 수 ‘두자릿수 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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