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민주화운동을 무력 탄압한 ‘톈안먼 사태(天安門事件 : 1989년)’가 발생한지 33년이 되는 데 맞춰 성명을 내고, 중국군의 잔학한 습격으로 시위가 끝났다고 재차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홍콩이나 신장위구르, 티베트에서 중국의 잔학 행위나 인권 침해의 책임에 대해서도 분명히 말할 것이며, 계속해 추궁하겠다”고 표명했다.
성명은 또 “톈안먼 사태의 날의 기억을 무마하려는 중국과 홍콩 당국이 홍콩에서 사건의 희생자 추모 집회를 금지하는 가운데 민주주의와 자유를 건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톈안먼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위해 일어선 사람들을 매년 찬양하고 기억한다. 우리는 6월 4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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