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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든 일이든 무엇이든지간에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알아야 그 기능을 제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이처럼 참치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참치에 대해 기본지식을 쌓고 먹는다면 예전과 다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참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참치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1982년 동원참치에서 통조림형태로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하면서부터 그 맛을 알게 됐다. 이후 90년대 초반부터 참치 전문점이 생기면서 지금에 와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치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참치에 DHA(뇌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참치를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사실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치를 김에 싸서 먹거나 참기름에 찍어서 먹는다. 이렇게 먹는 것은 그 맛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 참치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그냥 지나가다가 보이는 곳이 아닌 참치에 관해서만큼은 첫째 조건으로 단골집을 찾아가야한다.
그리고 레몬을 뿌려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 또한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방법이다.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그 신선도가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알칼리성 등의 좋지 못한 냄새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만약 이처럼 생선에 냄새가 나서 꼭 레몬을 뿌려야 한다면 그만큼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이기에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른 맛집을 찾아 가는 것이 좋겠다.
그런 참치의 참맛을 보여준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태평양참치’를 찾아 지하철을 타고 나섰다.
고객에게 참치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태평양참치(사장 정영길)’로 참치전문점을 시작한지 반년이 지났다. 불과 6개월이 지났는데 이곳의 단골고객은 상당하다.
정영길 사장은 20년 동안 일식전문점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시련을 겪었다. 그의 인생을 1/3만큼이나 바친 일식전문점을 한 순간에 참치전문점으로 바꿔버린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정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같은 생선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면 고급부류에 있는 일식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더욱 유익한 것으로 선사 해야겠다”는 이유를 꼽았다.
생선 중에 등 푸른 참치만큼 좋은 것이 없고 사업적으로도 거의 불황을 타지 않기에 과감히 선택했다고 한다. 그만큼 더 충실하기 위해 참치에 대해서 깊숙이 연구하고 그동안의 일식전문점 경영으로 익힌 노하우를 접목해 참치의 참다운 맛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참치를 가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물었더니, 정 사장은 “우리 참치는 이미 최적의 맛으로 숙성되어 고객에게 대접하고 있고 최상의 재료를 위해서 재료담당만큼은 제가 못 먹는 다면 고객들도 못 먹는다는 생각으로 항상 직접 선별해오고 있습니다. 숙성 비결은 알려줄 수 없지만 그래도 참치의 맛을 가장 제대로 맛보려면 다른 양념을 곁들인 것이 아닌 고추냉이양념(와사비)만을 찍어 먹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라고 일러줬다.
그리고 가정에서 참치를 만끽하고자 할 때면 참치는 영하 65도 이하에서 보관·관리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정용 냉장고는 냉동실에 넣어 두더라도 영하65로 유지되지 않아 그 신선함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가정에서 굳이 먹고자 한다면 랩으로 3번 정도까지 꼭꼭 싸서 보관 하면 괜찮고 구입 후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정예의 직원으로 뭉친 ‘태평양참치’
‘태평양참치’의 실장과 주방장의 유명세는 가히 대단하다. 경기도 분당 등에서 이쪽 계통으로 이름만 말하면 동종업계든 마니아고객이든 잘 알고 있다는 회 요리사와 웬만한 일식집과 대형호텔근무에서 때로는 TV등 방송에 나왔을 만큼 인기 있던 주방장 등이 한 가족으로 이루어져 참치의 진정한 맛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하차. 5번 출구로 나와 4428번 마을버스를 타고 무역센타를 돌아 3번째 정류소에 내리면 바로 자리 잡고 있는‘태평양참치’. 이름 또한 정 사장이 직접 정했다.
“참치하면 태평양 아니겠어요?”라며 태평양만큼 넓은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로 지었다는 ‘태평양참치’. “한번 찾아온 고객은 언제 다시 오더라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듯이 고객관리에도 철저히 만들어가고 있는 정 사장이다.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일본식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본인테리어 전문가를 초빙해 설계했다. 다른 참치전문점과 비교 해봐도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태평양참치’에서는 참치를 비롯해 탕류까지 진정한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태평양참치’의 기름이 촘촘히 들어간 부드럽고 연한 목살은 소주 한잔에 입속에서 눈 녹듯이 사라진다. 이곳의 참치가 인기 있는 비결은 아마도 정 사장만의 비결인 숙성과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
뱃살을 무척이나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다른 것보다 유별나게 부드러운 맛을 뽐내고 있기에 마니아들이 많은 듯하다. 물론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콧속이 찡~할 만큼 톡! 쏘는 고추냉이양념(와사비)을 잔뜩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아! 이 맛이야!” 하는 탄성이 자연스레 터져 나온다.
이 같은 참치의 참맛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여는 참치전문점과 색다른 일식분위기로 저렴한 가격과 고급 분위기를 한 번에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이다.
참치는 고단백이면서도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기억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 치매 예방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뇌세포를 증식시킨다는 DHA가 풍부해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기에 나만의 참치단골집 하나쯤은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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