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영산 3.1민속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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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영산 3.1민속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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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여일 뒤 영산지역 학생 24인의 결사대가 남산에서 봉화점화

^^^▲ 무형문화제 제 25호 영산 쇠머리대기^^^
1919년 기미 독립만세운동이 시작 된지 올해로써 89주년을 맞는다. 이에 영남지역에서 향토색이 가장 강열하고 민족항일운동의 발상지인 창녕군 영산면에서 제 47회 3․1민속 문화제가 오는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전야제에서 남산 3․1봉화대 성화 점화와 함께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장식하여 지난 4일부터 연지 못을 밝히던 유등과 어우러져 영산면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킨다.

3․1절 당일에는 독립위령제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문호장단오굿, 구계목도 등 영산지역 자생의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를 시연하는 등 군민화합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즉흥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창녕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리라고 본다.

영산은 영남지역 최초의 3.1만세 운동 발상지

^^^▲ 영산줄당기기 광경^^^
저가 영산 중학교에 다니던 그 당시 국사 선생님이신 하봉주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서울에서 3.1운동이 발생하고 약 10여일 뒤 영산지역 학생 24인의 결사대가 남산에서 봉화점화를 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것이 영남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서 인근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했다.

이러한 만세운동을 주도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1961년 몇몇 뜻 있는 영산지역주민들이 최초로 시작하여 반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3.1문화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축제 중 하나이다.

일제에 항거한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의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향토놀이인 영산 줄 당기기는 대중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하고 합심 단합하는 가장 합리적인 놀이라고 보여 진다.

그래서 일제의 탄압과 산업화의 거센 도래에도 불구하고 그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각 초등학교 운동회나 크고 작은 지역단체의 단합행사에 줄 당기기 행사가 빠지지 않는 이유라고 본다.

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보존회는 2006년 문화재보존관리부문에서 대한민국 문화유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창녕군에서는 영산 3․1민속 문화제의 전승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부에 국가지정우수축제 선정을 건의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내가 보고 느낀 영산 줄 만들기와 당기기

^^^▲ 무형문화제 제 26호 영산 줄만들어 붙이기 모습
ⓒ http://blog.naver.com/gooluma^^^
영산 중 고등학교 학생이면 29일 전야제 행사에 참여해야하고, 3.1절 기념식행사에도 참석해야 했다. 식전행사에 동부군의 장수 ,서부군의 장수들이 풍물단과 어울려 행사장에 모여들고 승화 봉송하고 군악대와 해군의장대 사열이 있고 곳곳에는 먹을거리, 연극공연, 서커스 공연 각설이 타령 엿장수 등 볼거리 먹을거리에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영산의 줄 만드는 법은 영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짚으로 새끼를 꼰 것을 합치고 또 합치고하여 장정의 아름 들이 두 배 정도의 굵기가 되면 양끝을 합치면 한쪽의 줄이 완성되는데 줄은 암줄과 수줄로 나뉘어 진다.

줄 길이는 암 수줄 길이를 합하면 약 100M 가 되는데 암줄은 줄 머리를 둥글게 틀어서 여자 성기의 모양을 본뜨고 수줄은 남자의 성기모양으로 만들어 수줄머리를 암줄 속에 끼워 비녀목을 이용하여 남녀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음양의 조화를 상징토록 했다.

행사 마지막 날 이렇게 만든 줄을 지금의 영산 고등학교 운동장으로 옮기는 의식이 또한 볼만한데 영산 지역민은 모두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구계목도로 운반하고, 인근 읍 면 리 동에서는 지역풍물패가 깃발과 괭가리를 울리며 동군은 동군대장을 태워서 운반하고 서군은 서군대장을 태워서 운반한다.

이렇게 학교운동장까지 운반하여 날이 어둑어둑하여지면 동군 줄과 서군 줄이 부딪치게 하여 줄이 이어졌는지 총소리가 “쾅”하고 들리면 줄 당기기가 시작된다.

이때 줄 당기는 사람은 수 천 명에 달하고 모던사람이 당겼음으로 새끼줄이 널어나서 그러한지는 모르지만 양편모두가 이긴 것 같다. 약 10~ 20분 정도 당기고 나서는 서로 자기가 당긴 새끼줄을 잘라서 각자의 집 지붕위에 올려놓으면 그해 한해의 액운이 모두 없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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