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은 떼법의 돌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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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떼법의 돌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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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없는 위안부 단체, 시민 없는 시민단체들이 보조금 벼락을 맞아 땅도 사고 건물도 사며 반미도 하고, 명절 때 집에 갈 수 없다며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평시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해방을 이야기 하니,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인가.

'전장연'이라는 단체가 있다. 풀네임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다. 요즘 이준석 국힘당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단체다. 이름만 보아서는 장애인 단체 같아 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금 전장연은 이준석 대표에게 연일 사과하라고 압박하고 있고, 이준석 대표는 사과 못하겠다고 버티는 중이다.

전장연이 이준석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이준석의 발언에 대한 트집이다. 전장연은 지난 24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지하철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하면서 지하철의 발목을 잡았다. 당연히 지하철은 느려지고 시민들은 지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이가 한마디 했다.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이준석은 당연히 맞는 말을 했다. 다만 우리는 할 말을 하는 정치인이 없는 시대에 살았을 뿐이다. 거대정당 대표의 정당한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는 전장연은 얼마나 강자인가. 그러나 그들이 시위하는 이유는 그들이 약자라는 이유에서다. 전장연은 약자가 될 수 없다. 전장연의 뒤에는 민노총, 정의당, 수 많은 좌익 단체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신의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떼법이라는 신의 무기를!

전장연은 이런 구호를 달고 있다. '차별과 배제 없는 장애해방의 평등한 세상'. ‘해방’이라면 종북 단체들이 단골로 쓰는 문구다. 그리고 장애해방은 부처님도 그리스도도 하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장애는 세계수준급의 상당한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동 불능의 장애인들에게는 전동 휠체어도 지원해 준다. 전동 휠체어가 생기자 그들은 이동하며 시위하고 있다. 앉았으니 눕고 싶다는 뜻이다.

전장연의 이력도 화려하다. 페미니스트와 LGBT 활동가의 석방과 탄압중단 활동,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 참가,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참여, 반미자주대회 공동주최, 등등 전철연의 이력을 보면 장애 단체라는 허울을 쓴 좌익단체로 보는 것이 맞다. 장애인 단체가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강정 해군기지 반대는 왜 하는 것인가.

좌익정권 시대에 시민단체라는 허울을 쓴 좌익단체들이 얼마나 배가 불렀으며, 얼마나 살이 쪘던가. 위안부 없는 위안부 단체, 시민 없는 시민단체들이 보조금 벼락을 맞아 땅도 사고 건물도 사며 반미도 하고, 명절 때 집에 갈 수 없다며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평시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해방을 이야기 하니,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인가.

돈과 권력이 많아 공당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세상, 아직도 봄은 멀었나 보다. 전장연과 이준석의 싸움에서 오히려 약자는 이준석이다. 혈혈단신이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런 전철연에 대해 한마디 하고 나서는 정치인이 없다며 한탄을 했다. 그러나 어쩌랴, 그런 세상에 이준석도 일조를 했다. 이준석은 심상정이나 민노당에 애정을 보내던 사람이다. 진보라는 허명에 속았던 것이다.

이준석 같은 얼치기들이 많아 가짜진보는 무성하게 자라났고 떼법은 헌법 위에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준석은 공당의 대표로서 떼법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시금석이 될 전쟁이다. 떼법에 맞설 가장 확실한 무기는 준법이다. 이준석이가 후퇴하지 않고 준법이라는 무기로 떼법을 제압한다면 그건 정치인 이준석의 성장기도 되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태어날 수도 있다. 이준석의 분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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