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농탕 최고의 맛집, 강서 설농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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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농탕 최고의 맛집, 강서 설농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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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 맛의 장인정신이다

오후 내내 추운 겨울의 거리를 떠돌다 어둑어둑 해지자 찬 기운이 엄습하고 배가 고파오면 누구나 따뜻한 친구의 사랑이 그립다. 마침 강남의 거리를 지나다 늘 이런 따뜻한 정을 맛볼 수 있는 맛 집이 생각났다.

40년 전통의 외길만 걸어온 설농탕 집으로 냉기를 가시게 하고 맛깔 나는 국물에 소주가 딱 한잔이 제격인 집이 있다. "강서 설농탕"이다. 위치는 교대 앞 1번 출구에서 살짝 걸어서 오 분 거리. 이 집의 맛은 진정 장안에 내노라 하는 자부심이 있다.

한마디로 설농탕과 쇠고기 수육 맛은 임금님도 울다 갈 명실공히 대한민국 일번이다. 주인은 가만히 있어도 SBS기자가 찾아와 맛대 맛 프로에 나갔다고?

지금은 아드님이 사장이고 맛 집은 며느리가 지키고 있다. 젊은 며느리는 원래 간호학을 전공한 일급 간호사였으나 유럽에서 공부하고 온 아마츄어 소프라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노래는 아직 사십년의 손 맛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사십년의 전통과 현대의 정갈함이 어울어진 이 집의 설농탕 국물 맛은 일품이다.

재미있는 것은 가끔 손님 중 名士들이 많다. 호텔에서 세미나를 하거나 모임을 하며 조막만한 비프 스테익을 맛보기는 해도 끝나면 회포를 풀러 들르는 집이 바로 이집. 우리 전통의 쇠고기 요리의 모든 것은 이곳에 와야 한다고? 추위에 떨다 들린 기자를 반가이 맞이 하는 손 맛을 따라가 본다.

역시 맛이 기가 막힌다. 친구가 따라주는 산사춘 한잔 하고 詩한 수 쓰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떤 원고를 내밀며 주인이 보라고 한다. 왠 아마추어 소설가가 쓴 작품 원고인데,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무슨 이야기냐 물으니 왠 현대판 허준 같은 의사의 이야기다. 토요일 읽어 보아야 겠다. 그나저나 어떻게 이런 맛을 낼까? 비법은 아무리 친구라도 절대 노우! "강서 설렁탕" 맛집이지만 추운 겨울밤 따뜻한 정이 있는 매력 있는 집이다. 독자들에게 자존심 걸고 일등의 맛, 적극 추천 한다. 서울 오면 꼭 한번 들러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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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ㄹㄹ 2008-04-09 19:47:11
    얼마 받고 이런거 써주는거임?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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