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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일련의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은 피해자나 가족들의 눈물이 채마르기도 전에 대중과 사회에서 금새 잊혀지는 것이 한국 사회이다.
개개인의 물질적 이익만을 중시 여기며 주변과 사회에 무관심한 극도의 개인주의사회에서 "피해자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들을 살리기 위해 나는, 사회는 어떤 노력들을 했나"라는 생각 조차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는 평범한 한 사람에서 출발한 <추격자>는 충격적인 살인 사건에 대한 자극적인 소재주의 영화가 아닌 고귀한 생명의 존엄성을 위협 받는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한 남자의 숨가쁜 추격 과정 속에서 부딪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엉성한 사회 구조 시스템을 그린 영화이다.
이 날 제작보고회는 1차 예고펀, 메이킹 필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에 이어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그리고 나홍진 감독의 간담회및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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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이어, "5개월 가까운 동안 특공대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모든 여건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액션 장면에 대해 김윤석은 "종반에 결투신이 있는데 피범벅에 옷도 찢어졌었다"며, "그 상태로 28시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쉬었다가 할래 그냥 할래'라고 물었다"며, "피 분장 하고 헝크러진 모습이 끔찍해서 결국 40시간 정도 촬영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달리는 장면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윤석은 "달리기 하는 장면이 끔찍하게 많이 나온다"며, "밑에서 달리면 대궐 같은 집, 중간쯤에는 빌라, 위에는 달동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조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연 동기에 대해 김윤석은 "지문이 적고 대사가 적어서 좋았다"며, "두 명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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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쇄살인범은 더 나올 게 없을 정도로 흔한 캐릭터라 표현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은 지영민을 악인으로 연기하지 않았다"며, "대사를 외우지 않고 촬영장에 나가 현장의 느낌대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연쇄살인범 지영민이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하정우는 "유년기를 보내면서 친구와 부모로부터 소외받은 인물이다"며, "사회가 살인자로 만든 면에서 지영민은 가해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피해자다"고 설명했다.
종교를 믿는 입장에서 지영민 캐릭터에 대해 하정우는 "종교적 이유로 연기하면서 겁나는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려웠던 점에 대해 하정우는 "5개월 정도 촬영장에 비가 뿌려져 있고 늘 밤 이었다"며, "지금도 약간의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촬영이 보통 저녁 6시에 시작하면 아침 6시 이후에 끝난다"며, "밤낮이 바뀌니까 생각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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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이어, "작품에 맞도록 열심히 진지하게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장안마소 캐릭터에 대해 서영희는 "‘미진’은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출장안마소를 다니는 여성이다”며,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긴장감이 전해졌고 아이를 향한 모성애가 절실하게 느껴져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성애는 보여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신 납치당한 순간 살려고 하는 이유가 나 자신이 아닌 아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진짜 모성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영화 <추격자>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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