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출정식, '바로서는 대한민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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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정식, '바로서는 대한민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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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남대문)을 가득메운 '수천명' 지지자들 모여 세과시

'이회창이 정권교체를 하겠다'

이회창 후보는 27일 이날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 단암빌딩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이날 수 천 명의 인파가 모인 출정식에서 참여정부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 제대로 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회창이 정권교체를 하겠다"며 "정말 진실하고 겸손한 정부를 만들겠다. 평범한 서민이 행복한 사회, 땀 흘려 열심히 사는 사람이 보상받는 나라,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없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년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 때문에 우리 국민이 얼마나 힘들었냐"며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현정부에 날을 세웠다. 또 "매일 터져 나오는 갖가지 부패 불법 탈법 거짓말로 온 나라가 얼마나 어지럽냐"며 "부도덕하고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다시 집권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박근혜, 저와 생각 같으리라고 믿는다"

박근혜 전 대표가 조만간 이명박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는 "정말 그렇게(이명박 후보를 돕는다는 말)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간 이회창 후보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박 전 대표에게 함께할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회창 후보는 "얼굴만 바꾸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말 이 나라를 살리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박 전 대표도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믿는다"며 여전히 문을 열어놨다. 이 후보는 "솔직히 무소속이 이렇게 돈이 많이 들고 힘든 줄 몰랐다. 가급적 돈 안드는 방법으로 하려고 한다"며 말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청와대 주인만 바뀌어선 안된다"며 "거짓말하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자기 배만 채우면 된다는 사고에 빠진 후보로는 정권을 교체할 수도, 나라를 바로 세울 수도 없다"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기호 12번, 충무공 '12척 배로 나라 구했다'

그는 "두번의 대선, 거대한 조직을 업고 구름같은 세력을 거느리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은 제게 조직도 세력도 돈도 아무 것도 없다. 기호도 맨끝인 12번"이라며 "그러나 두번의 대선에서 없었던 것이 지금 제게 있다.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라며 감성에 호소했다.

기호 12번을 인용,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 순신불사'도 꺼내들었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이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했을 때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하늘도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후보 기호 중 가장 마지막 번호인 12번을 부여받은 이회창 후보 측은 27일 "숫자 12는 이회창 후보는 물론 국민과 역사에도 매우 각별하고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남긴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신은 죽지 않았으며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라는 문구를 인용.

상유십이 순신불사, '가슴에 새기고 따르는 가르침'

이 대변인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분수령이었던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충무공 이순신의 명량대첩이 12척의 전함에서 비롯됐다"며 "상유십이 순신불사라는 이순신 장군의 애국충정의 장계는 이 후보가 가슴에 새기고 따르는 가르침이자 표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번호라는 점도 거듭 부각시켰다. 이 대변인은 "기호 12번은 이번 출마후보 중 맨 마지막 끝번호"라며 "이 후보가 마지막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민초들과 함께 하기 위해 혈혈단신 출마한 것을 생각할 때 기호 12는 비장한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간다. 첫 공략지로 이날 이 후보는 남대문시장, 가락동 농수산시장, 잠실역 지하상가, 동서울터미널, 경동시장, 동대문시장을 돌며 '반듯한 이회창,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내세우며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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