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 하나만큼은 반드시 살릴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이명박 대통령후보는27일 오후4시 대구를 방문하여 유세를 펼쳤다.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을 찾은 이명박 후보가 대구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또 이 후보는 “지난 10년 대구 뿐 아니라 몇몇 곳을 빼고 상황이 비슷해졌다.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런 세상을 바꾸겠다. 내년 대통령이 되면 망쳐놓은 일을 수습하는데만 1년이 걸릴 것이다. 1년만 참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 정부가 하는 일에 모른 척하고 있지만 무슨짓 하는지 다 챙기고 있다”면서 “내년 1년 한해 수습하고 그 다음부터 벌떡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 대구시민들 자존심 상하지 않게 살그머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세종대왕의 ‘정치는 국민 모두가 배불리 살고 마음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언급하며 “다른 건 몰라도 일 하나만은 내가 생각해도 잘한다. 일 많이 해봤다”며 “세종대왕이 말씀하신 두가지를 반드시 지킬 것을 대구 시민에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내가 한번 제대로 일해 경제는 완전히 살리겠다. 경제가 살아야 안보, 교육, 복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선 이명박 후보가 강재섭 대표와 손가락으로 '기호2번'을 뜻하는 브이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 ||
강 대표는 “두번이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찍어드렸다. 그 분이 나라를 맡으면 법과 원칙을 잘 지킬거라 생각했는데 실패했다”면서 “이제 그분의 시대는 지나고 우리의 이명박 후보를 한나라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 후보로 뽑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대통령은 나라의 제일 큰 일을 하는 상머슴이다. 머슴을 뽑을 때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그러나 일할 생각 않고 다리걸어 머슴 되려는 사람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 잘하는 머슴으로 이명박 후보가 최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강 대표는 “지난 10년 대구시민도 한나라당도 고생 많았다”며, “그러나 차떼기 정당의 오명을 씻기 위해 중앙당사를 팔아 빚을 갚고 천막당사로 이전하는 등 박근혜 전 대표가 깨끗이 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나홀로 대통령 후보로는 소용없다.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의 의원들이 대통령을 뒷받침해 대한민국이 든든해 질 것”이라고 주장한 뒤, “가장 필요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 대통령을 뽑아 큰소리치고 살아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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