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최근 한국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탑재 수중 시험 발사를 성공한 것에 대해 놀라운 성과라며 한국은 미국의 더 강력한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8일 전했다.
한국군은 지난 1일 한국 해군의 첫 3천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비공개 수중 사출시험을 처음 진행했고 해당 시험이 잘 진행됐다고 랍ㄹㄱ혔다.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7일 이에 대해 모든 국가는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해군의 이 놀라운 성과에 대해 축하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은 더 강력하고 역량있는 미국의 동맹 상대국(alliance partner)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반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도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미사일 능력 개발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능력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한국군이 탄도미사일과 잠수함과 관련된 복잡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풀고 이번에 잠수함에 탑재된 탄도미사일을 수중에서 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지상기반 탄도미사일과 함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북한의 공격을 억지하고 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한국의 이러한 능력 개발에 달가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 지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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