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관련 학생 54명 합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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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관련 학생 54명 합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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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안양.명지외고 '재시험' '입학 전형은 도교육청이 직접 주관

^^^▲ 김포외고 입시문제 대책발표김 진춘 경기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경기교육청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김포외국어 고등학교 입시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 수습책과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와 안양 명지외고 등 도내 3개 외고 합격자중 김포외고에서 유출된 문제와 관련된 54명을 모두 불합격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의 불합격처리된 인원만큼 합격자를 추가로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20일 이전에 도 교육청의 직접 주관하에 3개 외고에서 재시험을 실시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6일(금)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에서 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김포외고 등 도내 외고 입시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한 수습책과 대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수습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문제 유출과 무관한 합격자의 자격은 인정한다면서 문제 유출과 관련된 학생들의 합격을 취소하기로 하고 합격 취소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20일경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재시험은 일반계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끝난 후 12월 20일경 실시하게 될 것"이며 "입학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주관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재시험에는 불합격한 학생뿐만 아니라 문제 유출과 관련되어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도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고 말하고,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교육적 판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태를 일으킨 해당 교원과 학교, 관련 학원에 대해서는 도교육청 특별 감사 및 경찰청 수사 결과를 검토하여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입시 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국어고를 포함한 특목고 입시의 근본적인 문제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특목고가 설립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역설했다.

종로엠학원 관련 합격자에 대해 합격 취소를 하는 것은 시험 부정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교육적 의지를 확고히 하고, 문제를 야기한 학교 및 학원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향후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법인 측에 문항 유출 관련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할 뿐 아니라, 2009학년도 이후 김포외고 학급수 감축 및 특목고 지정 취소를 적극 검토할 것이며, 관련 학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에 인가 취소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의 2009학년도 외국어고 입학 전형 개선 방안을 적극 수용하여 2010년부터 학생 모집단위를 전국단위에서 경기도 소재 중학교 출신자로 제한하고, 도교육청 감독관 파견 등 외고 입시 전형 과정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춘 교육감은 "이번 사건으로 순수하게 자라나고 보호되어야 할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꿈을 위축시킨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육․학예를 관리 감독하는 교육 행정 기관의 장으로서 철저하게 입시 관리를 하지 못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포외고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경기교육청 관계자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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