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반복되는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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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반복되는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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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영입 헤프닝', '부시 면담 발표 무산'등

^^^▲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한나라당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캠프 합류 사실을 발표했다가 1시간 여 만에 "최종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발표가 됐기 때문에 일단 보류한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진대제, '한나라당 참여 전혀 사실무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4일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진대제 전 장관과 손성원 행장, 송자 전 연세대총장,데이빗 엘든 현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감독원 회장(전 HSBC 회장) 등 4명을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진 전 장관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진대제 전 장관님께 한나라당 선대위 영입 기사를 보여드렸더니 웃으시더라"며 "한나라당 선대위에 참여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청와대도 진 전 장관의 이 후보 캠프행을 전해 듣고 "상식적이지 않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정말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선일보도 '확인 않고 발표해 당 망신'

결국 영입 발표 한 시간 여 뒤 한나라당은 "진대제 전 장관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고문 영입은 최종 확인이 안 된 채 발표되어 보류한다"는 한 줄 짜리 짤막한 보도자료를 내고 수습했다. '진대제 전 장관의 이명박 캠프 합류'라는 소식은 실없는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조선일보도 "지난 6월에도 이 후보 캠프 측은 문화예술지원단 임명하면서 산악인 엄홍길씨가 상임고문직을 맡았다고 발표했으나 엄씨가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영입하면서 최종확인도 거치지 않고 서둘러 발표할 수가 있냐. 당으로서는 망신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이런 중대한 사안을 확인도 하지 않은체 발표하고, 또 번복하므로써 한나라당 이 후보 선대위의 무늘력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 같은 해프닝이 거듭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한나라당의 수권능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비판도 나돌고 있다.

'부시 면담 확정 발표했다가 망신 당해'

지난 이명박 캠프는 경선과정에서도 서울시의원 명의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가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로 백지화된 일이 있으며,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의 지지선언도 같은 사유로 백지화된 사례가 있다.

불과 며칠 전 자녀들의 위장취업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이 후보는 처음에는 '부인'했다가, 다시 "근무했다"고 말을 바꾸고 '사과'를 했으며, 또한 지난달 초에는 부시 미 대통령과 면담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 전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돼 지난 2006년 3월까지 3년동안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사임후에는 IT전문 투자업체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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