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업연맹(BDI, Federation of German Industries) 루스 뵈름(Russwurm)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산업관련 행사에서 행한 강연에서 “중국 등 무역 상대국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독일은 솔직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인권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대결을 주저할 것은 아니다”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독일에 가장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다. 독일 경제는 중국으로의 수출에 의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던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강경한 태도와 인권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루스 뵈룸 회장은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어려운 고객과 경쟁 상대에 대해 유럽과 서방국이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패권주의적 무역 상대국에 어떻게 대처할지 우리는 솔직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레드라인(redline,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섰을 때는 대결을 주저할 일이 아니다. 보편적인 인권은 내정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이 이달 영국 콘월(Cornwall)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臺一路, Belt & Road Initiative)'에 버금가는 개도국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 지원구상(B3W, Build Back Better World, 보다 나은 세계 재건) 도입에 합의한 것은 '올바른'방향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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