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학교(총장 이재민) 진리관 콘서트홀에서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펫로스케어(동물장례예식장) 조중헌 대표가 '반려동물 장례과정 실기 특강'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반려동물 장례 산업의 전망과 장례지도사의 역할에 대한 특강으로, 펫로스 문화와 동물장례과정 실기 등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조 대표는 "통상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은 10년~12년 밖에 되지 않아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은 필연적으로 이별의 상황을 맞이한다. 그러나 많은 가족들이 준비되지 않은 반려동물과의 이(사)별로 인한 슬픔, 괴로움, 아픔 등의 정신적인 고통(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 한다"라며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건전한 장례문화의 정착"을 강조했다.
반려동물(보건)과 1·2학년 100여 명의 학생들은 본 수업에 참석해 2시간 특강 동안 시종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동락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도 이번 특강에 참석했으며,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와 특강보조강사인 장례지도사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최 학과장은 "사람도 가족과 이(사)별을 하게 되면 슬픔과 괴로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사)별 후 마지막 장례를 잘 치러 보내고 나면 증후군없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또한 이 경험은 반려동물의 사랑으로 이어져 다른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등 행복한 반려동물과의 생활으로 선순환이 이어진다"라며 펫로스 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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