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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완공된 아헨공대 신축학사 '목암하우스'의 건축투시도^^^ | ||
음식점 이름이라기엔 고급스럽고, 박물관 이름이라기엔 어딘지 어색하다. 분명해 보이는 건 우리나라 어딘가에 있는 건물 이름 같다는 생각 뿐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이름의 건물은 우리나라엔 없다. ‘목암하우스’는 바로 ‘유럽의 MIT’라 불리는 독일 아헨공대에 22일 완공된 5층짜리 신축 학사의 이름이다.
이번에 신축된 건물은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개발한 ‘텍스타일-시멘트’구조라는 최첨단 건축공법이 도입되어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목암이라는 이름은 사실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호(號)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허 회장은 1964년부터 70년까지 이 학교에서 석사학위(Dipl. Ing.)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허 회장은 최근 아헨공대 캠퍼스에 강의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뜻 100만 유로를 쾌척했고 이 때 마련된 기금으로 만들기 시작한 건물이 22일 완공됐던 것 이다.
아헨공대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주(州)정부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건물명을 그의 호(號)인 목암으로 명명했다.
한편 아헨공대 한국유학생회는 지난 18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6회 한·독포럼에 참석차 독일에 방문중인 허 회장을 모교에 초청했다. 이어 22일 완공식 행사에서는 독일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긍지를 높여주고 ‘목암하우스’의 맨 위층을 한국유학생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준 후배사랑에 감사하는 뜻으로 허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목암하우스’ 완공식에 참석한 아헨공대 한인유학생회장 구남일 씨는 “‘목암하우스’가 건립돼 작은 마음의 고향이 생겼다”며 “학교에 대선배이신 허 회장의 호를 따서 이름지은 건물이 생겨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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