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호주-일본은 지난 9월 1일 인도 상공부 장관,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 호주 무역투자부 장관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지난달 논의된 인도-태평양 지역 공급망 이니셔티브(Trilateral Supply Chain Resilience Initiative, SCRI) 출범을 결정하고,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출 것을 논의했다고 인도의 영자지 이코노믹 타임스(ET)가 2일 보도했다.
동 이니셔티브(SCRI)는 국가별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일본이 처음 제안한 것이다. 각 장관은 올해 말 이니셔티브 출범을 목표로 각 국 부처에 세부 사항을 확정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아태지역 국가들도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 3개국은 적대적인 정치와 군사행동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삼자는 자유롭고 투명한 무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호주-인도-일본 경제장관 공동선언문(Supply Chain Relativity on Supply Chain Relativity)은 회담 말미에 발표한 성명에서 “각국 장관들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차별적이지 않으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을 개방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세계 경제 및 기술 지형의 변화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인도-호주-일본 3국의 누적 GDP는 9조 3000억 달러, 이들의 상품과 서비스 교역은 각각 2조7000억 달러와 900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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