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名品) 나주배’ 올해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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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名品) 나주배’ 올해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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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생종 원황 31.8톤 물량 대만·베트남 수출 개시
- 올해 배 수출 목표 3000톤, 전문 단지 육성, 수출 물류비 등 다각적 정책 지원

올해 첫 수확한 나주배가 수출길에 올랐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대만, 베트남에 조생종 ‘원황’(園黃) 배 수출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년도 첫 해외시장 물고를 튼 나주산 원황배 물량은 총 31.8톤 규모다.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꼼꼼한 선과 작업을 거쳐 수출업체인 NH농협무역, 부림교역을 통해 수출됐다.

‘원황’은 1978년 원예연구소에서 조생적에 만삼길(晩三吉)을 교배해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8월말부터 9월 초까지 출하하는 조생종이다.

선명한 황갈색 빛깔에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올해 배 수출 물량 목표치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3000톤으로 설정했다.

당초 목표치를 3500톤가량을 예상했지만 배 개화기 전후인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기온이 영하 4℃까지 떨어지는 이상 저온 현상이 발생하며 하향 조정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25일 수출선과장을 찾아 과수 선별 현장을 점검하며 작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올해 심각한 저온피해와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인력 감소 등 농가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임에도 고품질 배 수출을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기반시설 육성과 마케팅, 정책 자금 지원은 물론 내수가격 안정,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도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배 수출 활성화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나주배 생산·수출 전문단지 육성 △수출 물류비·차액 지원 △해외시장 판촉행사 개최 △브랜드 수출 포장재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지역 배 농가 수는 2019년 기준 2천192농가로 생산 물량은 4만 7952톤을 기록했다. 전국 배 생산량 점유율은 23%에 달한다.

한편 시는 나주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호남원예고, 나주배원예농협, 나주배연구회, (사)남도학연구소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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