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로 노인들을 위한 특화도서관이 공주시 신풍면에 들어섰다.
공주시는 지난 22일 신풍노인복지회관 옆에 238제곱미터 규모의 '신풍어르신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공립작은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풍어르신 도서관'은 총 2억 2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큰 글자도서, 안마의자,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도서와 일반도서, 아동ㆍ유아도서 등 2148권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독서코너, 강좌실, 소모임실 등 도서관 기능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서 대출과 독서실의 역할은 물론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도서 대출은 공주시도서관 회원증으로 사용 가능하며 신분증만 있으면 현장에서도 회원가입 후 대출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용자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사용,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신풍어르신 작은도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독서문화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재 추진 중인 예술전문작은도서관 등 지역 특화도서관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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