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제물' 아니라 '희생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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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제물' 아니라 '희생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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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몸과 마음' 깨끗히 씻고 제물 될 준비 하라

^^^▲ 전여옥 "저를 제물로 바칠 각오를"^^^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박근혜의 서울 선대위 발대식에 가는중 문자 한통을 받았다. "전여옥, 모후보 지지선언" 이란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이다.

전여옥 "저를 제물로 바칠 각오를"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모니터링을 하던중 어느 네티즌이 올린 이명박측의 메일을 보고 아연실색을 했다. 그 내용은 전여옥 "저를 제물로 바칠 각오를..."이란 기사였다.

제물(祭物 )이란 한자사전에서 '명사'로 두가지로 풀이된다. 한가지는 제사에 쓰는 음식물. 즉, 제수(祭需)· 제품(製品)· 천수(薦羞)라고도 한다. 두번째로는 ‘희생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성전이나 고인의 제물을 쓰는것은 신선하고 흠집없는 그런 물건을 제물로 쓰고 있다. 전여옥이 자신을 '제물'로 써달라는 말에 과연 그런 가치나 있는 물건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제물 쓰는것은 신선하고 흠집없는 그런 물건을 제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의원을 지냈던 전여옥의원은 국회의원중 단시간에 급성장한 케이스다. 그런 그녀가 대견스럽기 까지 했다. 또한 그의 달변은 우리같은 보수주의자들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무척 속으로 아끼던 사람중 하나인 전여옥이었다.

지난 <일본은 없다> 책에 대한 표절시비가 일고 있을적만 해도 그를 두둔했던 적이 있다. 재판부는 <일본은 없다>를 쓴 전여옥이 유재순의 취재내용, 아이디어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적시한 부분의 위법 여부에 대해 "공익성 및 진실성이 인정돼 위법성이 조각되므로, 원고의 이에 대한 손해배상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국 남의 원고를 표절한 셈이다. 이정도의 사건이면 국회의원 뱃지를 반납해야 마땅한 처사라 할수가 있는 것이다. 숱한 학자들이나 박사들의 논문등이 표절로 인해 자격을 박탈 당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예가 비일비재하다.

전여옥, '박근혜 대표 대변인으로 활동 그 밑에서 컸다'

이럴즈음 그녀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단적으로 말한다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배신'이다. 타인들이 봐도 분명히 전여옥은 박근혜 대표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그 밑에서 컸다고 생각한다. 그런 전의원이 불분명한 태도로 배신 아닌 배신을 했다.

흔히 변절자라고도 한다. 변절이란 정치에서는 흔한 일이다. 그러나 멀쩡한 정신을 가진자는 변절을 해도 배반은 안한다. 그 의리를 중히 여겨 상대를 흠집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여옥은 자신을 '제물로 써달라며...' 모후보측으로 갔다. 물론 그런 행동은 전여옥만의 권리인 셈이다.

이제 이명박측의 제물로 된 전여옥은 솔직히 게림칙하다. 그쪽에서 어느정도 활용할지는 몰라도 제물로 쓰기에는 만만치 않다. 반대 목소리만 낸다고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로 망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기에 상대측에서도 더욱 조심하고 있는 것이다.

'제물은 깨끗하고 신성한 물건을 골라 쓰는 것이다'

잠시 말이 다른곳으로 흘렀지만....제물도 깨끗하고 신성한 물건을 골라 쓰는 것이다. 아무리 급하다고 오염되고 썩은 고기를 제물로 받칠 미련한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언변이 좋아 마구잡이 내뱉는 말투에서는 오히려 득이 아닌 실이 더욱 클 것이다.

이런 제물을 급하다 하여 요리해서 조미료를 친다해도 그 맛이 제대로 나겠는가. 요즘 전여옥은 표절 시비로 그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가치란 한번 떨어지면 다시 재생하기가 힘들다.

또한 그의 타고난 언변에도 문제점이 있다. 며칠전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흠칫 놀랬다. 다른게 아닌 어느 기자에게 '너 같은 기자는 한방에 날려 버린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게 뭔 씨나락 까는 소리인가.

전여옥도 기자 생활을 한 정치인 아니던가. 그런 전여옥이 한참 밑인 후배 기자에게 할 소리인가? 그의 인격이 드러나 보이는 문구를 보았다. 실로 더 어처구니 없는것은 그런 말을 실행에 옴겼다는 것이다. 그 기자의 편집인에게 실지로 그 기자를 음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런 전여옥을 다시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겉과 속이 다른 전여옥을 생각케 한다.

예전부터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기회주의자'

전여옥 의원을 두번 만난 적이 있다. 한번은 박근혜 대표와 같이 만난적이 있으며, 또 한번은 모 창립회에 초대가 되어 간곳에서 인사를 했다. 그때는 전여옥을 '전사'로 부르고 있었던 때이다. 여자로써 쾌활한 성격에 카리스마도 느꼈었다.

물론 필자보다 어린 나이지만, 전여옥이 보수집회에 나타나 연설을 할때는 과연 전사다운 전여옥이라 칭송했었다. 그것이 마지막일줄 그 누가 알았는가. 전여옥은 예전부터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기회주의자였다. 그런 전여옥을 탓하진 않는다.

변절하는 자들을 보면 그 중한 의리는 개떡 정도로 알고 오직 자신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주군에게 온갖 환심을 살려고 의도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의리를 져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정치인을 '철새 정치인'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철새는 계절마다 변하는 기온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반면, 철새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자신의 이득만을 따라 움직이는 피동적인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이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이 어느때 부터인가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사회나 정치판이나 이렇게 변화하는데는 똑같은가 보다. 이미 썩을대로 썩은 정치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이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 갈지 감이 잡힌다. 먼 훗날 후손들에게 부끄러워 어찌 고개를 들고 젯밥을 얻어 먹겠는가.

전여옥 제물은 지금부터라도 몸과 마음을 깨끗히 씻고 제물될 준비를 하라. 지금으로서는 그 존재가 제물(祭物 )이 아닌 '희생물'로서만 가치를 느낀다. 제물도 신상해야 그 진가를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상한 제물을 쓰는 제단은 이 세상 아무곳도 없다.

'제물'이 안되면 '희생물'로서만 이용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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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제 2007-07-13 09:33:05
제발 의리를 지키기 위한, 변절도 아닌 변신도 아닌 배신도 아닌 행동이기 바란다.

김종오 2007-07-13 10:14:21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함만도 못하다는 뜻이다.
더 직설적으로 확실하게 말하자면, 까불면 다친다는 뜻이다.
전여옥, 그녀를 두고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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