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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극장 트로트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작품 '차차차' ⓒ [제공=극단 느낌]^^^ | ||
2001년에 '쨍하고 해뜰날'이 있다면, 2007년에는? 바로 '차차차'가 있다. 사실 '차차차'는 '쨍하고 해뜰날'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6년만에 다시 내 놓은 작품. 업그레이드의 수준은 아주 깊숙하다. 13곡이나 되는 개성넘치는 트로트가 새로 창작되어 귀에 설지 않은 리듬으로 관객을 압도하기 때문.
게다가 소극장 뮤지컬의 특성상 손 뻗으면 바로 닿을 듯한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 배우들의 거친 숨결과 흐르는 땀에 배어 있는 열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복고풍 의상과 톡톡 튀는 감각의 대사는 관객들이 박수를 안 치고는 못 배기도록 만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트로트 뮤지컬의 백미는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최근에는 20대 미남미녀 트로트 가수들의 등장으로 10대도 트로트를 버거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자리잡혔다. 따라서 4, 50대는 물론 10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이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뮤지컬의 주제가 그렇듯 이 공연 역시 사랑이야기가 중심이다. 여주인공 금선은 바람둥이 말년병장 봉수에게 차였다. 가슴 아픈 세 번의 사랑의 기억을 가진 그녀는 봉수를 마지막 희망으로 여기며 서울까지 쫓아올 정도의 열정을 보인다.
아직 여자 친구 한 번 사귀어 보지 않은 시골총각 억수. 어수룩해 보이지만 '저 푸른 초원 위에' 예쁜 신혼집까지 마련한 준비된 신랑감이다. 그런 그의 눈에 금선이 들어왔다. 사랑의 상처를 가득 안고 있는 금선이지만 억수에겐 예뻐보이기만 하는 일등신부감. 이렇게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는 그들에게 펼쳐지는 좌충우돌 유쾌한 에피소드가 90분간 펼쳐진다.
대학로 낙산시어터에서 9월 2일까지. 평일 8시 / 토 4시, 7시 / 일, 공휴일 3시, 6시. 공연문의: 017-748-5858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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