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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의 임야대장 ⓒ JBS^^^ | ||
특히 경선도 치르기 전에 근엄한 대통령 자리를 넘보려다 낙마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생명이라도 간신히 부지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다는 망한 것이나 다름없는 열우당의 이해찬 전 총리마저 이명박 경선 후보 등록자의 낙마를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을 정도니, 이명박 후보의 낙마는 기정사실화 된 것 같다. 이제 캠프는 경선은 고사하고 낙마에 신경 쓸 때다.
아무리 잘 훈련된 경마장의 기수라도 낙마하면 최악의 경우 사망이요, 최소한 몇 주는 병원에 누워있어야 한다. 그 정도로 낙마사고는 위험하다. 심지어 국제 경기 도중 낙마로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있을 정도다.
우리 국민도 즐겨 읽는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토마(赤兎馬)는 하루에 천리 이상을 달린다는 천리마로 동탁, 여포, 조조 등으로 주인이 자주 바뀌다가 조조가 초나라의 관우에게 선물함으로써 마침내 그의 애마가 되었던 전설적 말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하지만, 죽어서 수 천 년 이름 남기는 말도 있는 법이다.
그러나 지금 이 후보가 타고 있는 1번 말은 적토마도 천리마도 아니요, 그런대로 쓸 만한 준마(駿馬)도 아니다. 검증의 첫 관문에 걸려 벌써 앞 다리가 부러지고 뒷다리에 상처를 입은 격이니, 이제 쓸모없는 말이 돼버렸다. 어쩌면 1번 말과 기수는 아주 중요한 대선이라는 경기에 참가하기는커녕 예선 경기에 나가기도 전에 영원히 퇴출당할 것 같다.
말과 기수는 일심동체다. 고로 경선에 나서는 기수와 말(지지자)과의 관계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런데 경선, 대선 고지에 골인해야할 한나라당 1번 말과 기수는 벌써 상처 나고 다친 격이니, 어찌 경선엔들 나설 수 있겠는가?
검증이 이제 막 시작되니,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 BBK관련 의혹으로부터 옥천 땅 투기 의혹 문제에 이르기까지 단 두 방의 공격에 한나라당 1번기수는 ‘히히힝’ 소리만 내지르며 발을 높이 들고 나아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이 후보를 골인 지점에까지 운반 해주어야할 말과 같은 존재인 지지논객들이나 전국의 그만그만한 책략가, 지략가, 순수 자원봉사자들마저 이제는 혼비백산 내부 동요를 일으키니, 그 말을 올라탄 기수인 이 후보도 곧 낙마할 것 같다. 아니, 이명박이라는 기수가 상대방 기수의 공격을 받고 양심에 찔려 심장이 떨리니, 그 파동이 말(지지자)에게까지 전달된 것 같다.
경마장에서 사투를 벌여야 우승할 수 있는데 장애물 경기 중 이제 겨우 장벽 하나를 넘으려는 찰나 말이 움직이지 않고 뒤로 빼면서 ‘히히힝~~~’ 거부하는 꼴이다. 그동안 이 후보를 지지하던 국민도 1주일 새 대폭 줄어줄고(각종 여론조사 참조), 캠프 내 인사들도 혼비백산, 좌충우돌 박근혜 지지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이 후보 지지에서 박 후보로 급선회한 송영선, 김영숙 의원이 막차에 합류했고 시, 군구 의원들 중에는 수도 없이 많다.
낙마한 기수와 상처 당한 말을 타고는 목표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말과 기수 일심동체로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 경기는 포기해야한다. 때문에 경기 시작 초반에 낙마 일보 직전에 와 있는 이 후보는 조용히 기권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다른 말로 갈아타고 나설 수도 없는 것이다.
두 차례에 걸친 토론회에서 보여준 동문서답과 당당하지 못한 의혹에 대한 대응방식에 많은 국민들은 지지를 접고 박 후보로 돌아서는 중이다. 국민 대다수에게 진한 감동을 주지 못하는 사이 한나라당 1번기수는 곧 은퇴할 상황에 처해진 느낌이다.
그동안 말(言)이 많고 실언이 많더니, 이제는 정말로 말(馬)도 말을 듣지 않고 모두 상처를 입었으니, 기수는 낙마에 신경 써야할 것이다. 경선은 고사하고 자신과 말의 몸부터 챙겨야할 것 같다. 아니, 서로 살아남겠다고 말과 기수가 딴 생각하며 자중지란을 일으키다가 자멸할 것만 같다.
하여튼 낙마할 때는 말도 기수도 조심해야 그나마 자연적 생명만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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