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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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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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맑은 공기와 시원한 기온 원한다

 
   
  ^^^ⓒ BBC^^^  
 

<세계는 지금 온통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로 지구촌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도대체 기후변화가 어떻게 지구촌 인류에게 악영향을 끼치는지 대륙별, 산업, 생태계, 인류의 건강 등 그 피해 상황과 받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의 내용은 영국 “비비시(BBC) 방송” 인터넷 판의 기사로 지난 4월 6일자 보도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아프리카 : 아프리카의 일부지역은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물 수요증가와 함께 인구증가로 물 부족이 더욱 심각해지고, 곡물 수확을 위한 경작지 감소와 가뭄 기간이 더욱 길어지며, 따라서 기아(굶주림)가 늘어나고 일부 국가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농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2020년까지 농업 생산량이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IPCC)는 전망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일부 도시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산호초(coral reefs)와 맹그로브(Mangroves)도 망가져 어업과 관광산업도 타격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이며, 기온상승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게 돼 수산물 공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다.

아시아 :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아내려 향후 20~30년 안에 심각한 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건이 증가하며, 인도의 갠지스강과 메콩강과 같은 삼각주를 포함 인구 과밀 해안 지역에 홍수가 자주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화, 급속한 경제 및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가 어울러져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기온 상승과 폭우에 따른 산림 변화로 총체적으로 식량 생산량 감소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홍수와 가뭄과 깊은 관련이 있는 치명적인 설사와 같은 질병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지역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온 상승으로 특히 남아시의 연안지역에 콜레라가 창궐할 것으로 예상된다.

 

 
   
  ^^^ⓒ Getty Images^^^  
 

호주와 뉴질랜드 : 특히 호주 남부와 동부지역에서의 현재 진행 중인 물 부족이 오는 2030년까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연안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와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 은 2020년이 되기 전에 상당 규모의 야생동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일부 연안 지역의 공동체 사회는 폭풍과 홍수에 직면하게 돼 위험성이 매우 커지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고, 기온이 1~2도 상승하면 농작물 경작기간이 보다 긴 지역인 뉴질랜드에서는 경작지 지역이 차가워져 소출량이 감소하게 되고 에너지 수요량도 감소하게 될 것이다.기온이 점점 더 상승하게 되면 가뭄과 화재 발생의 위험이 더욱 커지는 등 부정적인 연향을 받을 것이다.

유럽 : 거의 모든 유럽 지역은 기후변화로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들은 여름철에 비가 덜 내리고, 보다 잦은 열파(heat waves) 때문에 건강상 위험성이 더욱 커질 것이며, 산림 생산성은 더욱 낮아지고, 산림 화재의 빈도수가 증가하게 된다.

남부 유럽 국가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곡물 생산량은 감소하고, 토지는 황폐화되고 열파로 인한 건강상 위험도는 높아진다.

붑구 유럽 국가들은 오히려 곡물 생산량이 증가하고 산림 생산성도 높아지는 등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북대서양으로부터 식량 공급을 받을 수 있다. 2020년까지 유럽 대부분 지역은 홍수의 위험을 겪게 될 것이다.

 

 
   
  ^^^ⓒ AP^^^  
 

라틴 아메리카 : 동부 아마존 지역에서의 기온 상승과 토양수(soil water 토양 속에 있는 수분)의 감소로 사바나까지 열대 숲이 대체됨과 동시에 일부 종(種)은 사라질 것이다.

보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경작지의 염류화(salinization)와 사막화(desertification)를 겪게 될 것이며, 따라서 식량 생산량 감소, 가축 감소 등으로 식량안보에 위기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온대(temperate zone)에서는 콩 생산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엘살바도르, 가이아나, 아르헨티나 동부에 있는 항구로 리오 데 라플라타강 하구와 같은 저지대는 홍수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위험에 처하게 되고, 해수 온도 상승으로 산호초에 악 여향을 끼치고 동남부 태평양에서의 어획량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강우 패턴의 변화와 빙하의 사라짐으로 인류가 소비해야 할 물의 부족을 초래하고 농업과 에너지 발전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아메리카 : 서부 산악지대에서의 기온 상승으로 눈이 녹아내리고 겨울에 홍수가 발생하며, 여름에는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스트와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고 산림 화재도 빈발하게 될 것이다.

열파를 겪은 도시들은 건강상의 위험을 겪게 될 것이며, 특히 노인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수면 상승, 악천후와 폭풍의 남발로 특히 연안지역은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다.

남극, 북극 지역 : 빙하의 두께가 얇아지고 빙하의 양이 감소되며, 얼음 바다와 영구동토층(permafrost)이 증가하게 된다. 여름철의 영구동토층의 녹아내리는 속도가 빨라져 그 깊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자연 생태시스템의 변화로 철새, 포유류 및 육식동물 등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며, 서식지와 생태시스템은 취약하게 될 것이며, 기후장벽은 해를 입을 것이다.

북극지역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겪게 될 것이다. 전통적이며 고유한 삶의 방식에 변화를 겪게 되는 반면 난방비용은 감소하며 북쪽 해상 루트는 더욱 많아 질 것이다.

 

 
   
  ^^^ⓒ BBC^^^  
 

소규모 섬들 : 해수면 상승으로 홍수, 폭풍 빈발, 연안지역 침식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사회경제적 공동체 사회에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해안가 침식과 산호초의 표백현상으로 관광 산업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작은 섬들에서는 특히 수자원은 심각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며, 타 지역의 종(種)들이 침입해 토종을 사라지게 하는 등의 일이 벌어질 것이다.

물 : 동부 및 동남아시아의 인구 밀집지역을 포함 습한 열대지역 및 높은 위도지역에서는 물 공급이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물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중간 정도의 위도와 건조한 열대지역 에서는 물의 공급이 감소하게 된다.

가뭄의 영향을 받는 지역들이 증가하게 되고, 극단적인 강우가 빈발하고 그 강도가 강해진다. 그리고 홍수의 위험도가 커지고 그 강도도 세어진다. 홍수와 가뭄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빙하와 눈 속에 저장돼 있는 물의 양은 감소되며, 현재 살고 있는 세계 인구의 1/6 이상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여름과 가을철의 꽃들이 줄어들게 된다.

 

 
   
  ^^^ⓒ ESA^^^  
 

생태계 : 수많은 생태계가 예기치 않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큰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21세기 후반기의 육지 생태계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보다는 오히려 배출하는 원천이 될 것이다.

대략 20~30%의 종(種)은 1990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1.5~2.5도 상승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멸종이 될 것이다. 또 육지 생태계 변화는 인류의 소비행태를 변화시키고 환경제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량 : 작물 소출량은 지구 평균 기온이 1~3도 상승하면 고위도 지역에서는 증가하게 된다. 저위도 지역에서는 특히 건조한 열대지방의 곡물 생산량은 조금만 기온이 상승해도 감소하게 되며, 이는 기아의 위험에 노출시키게 될 것이다. 지구촌 농업생산량은 지구 평균 기온이 약 3도 상승할 경우 증가하지만 그 이상일 경우 감소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가뭄과 홍수의 빈발로 국부적 생산량은 감소하게 되며, 특히 저위도 지역에서 더욱 그렇다.

해안지방 : 해안지방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 영향력은 인간 활동에 의해 더욱 커질 것이다.

산호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표백현상이 가속화돼 더욱 줄어들게 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맹그로브와 소금밭이 악 영향을 받게 된다.

수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년 해수면 상승에 따른 홍수로 영향을 받게 되며 2080년대 까지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저지대가 더욱 심할 것이다. 아시아의 대규모 삼각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홍수의 영향을 받게 되고 작은 섬들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커질 것이다.

 

 
   
  ^^^ⓒ BBC^^^  
 

산업 : 산업계와 사회에 대한 기후변화의 득과 실은 지역별, 규모별 등 실로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온대지역과 극(남극, 북극)지역에서의 영향의 일부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고, 기타 지역은 부정적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온 상승이 많은 지역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해안지역, 강물이 흘러넘치는 지역 등이 취약하며, 도시화가 급진전된 지역에서도 산업계의 영향은 클 것이다.

가난한 공동체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으므로 대단히 취약하며,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기후변화는 산업계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며, 이러한 비용 증가는 특히 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건강 : 기후변화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특별히 영양이 부족한 사람, 질병을 가진 사람, 노약자 등에 그 영향은 크다. 이는 어린이 성장과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며, 열파, 홍수, 폭풍, 화재 및 가뭄 등으로 영아 사망, 질병, 부상 등이 늘어나고 수인성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지상의 오존층의 집적으로 심혈관계 및 호흡계 질환이 빈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전염병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 우려된다.

기후변화는 다양한 형태의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말라리아의 확산 등이 좋은 예이다. 일부 추운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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