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산림 파괴 면적이 지난 1년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2006년 이래 최대 규모라고 브라질 정부의 연례 보고서가 밝혔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Instituto Nacional de Pesquisas Espaciais)의 인공위성 삼림 벌채 모니터링 프로젝트인 PRODES(Basin Restoration Program)를 사용해, 공식 통계에 채택된 위성 데이터 산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뤄진 아마존 열대 우림의 삼림 파괴 면적은 1만3235km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정부가 불법 벌채 규제 등으로 아마존 환경 보호에 진지하게 힘쓰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효과는 거의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지난 11월 13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2026~2028년 기간까지 위법적인 벌채를 근절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27 일자의 INPE의 보고서는 "적어도 2000년 이후의 과거 4 사이클에 있어서, 삼림 파괴 면적은 매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환경보호단체는 트위터에서 “INPE 보고의 일자에 주목하고, 정부는 삼림 벌채의 데이터를 은폐, COP26에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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