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잔치 먹을 것이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요란한 잔치 먹을 것이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이 할일과 대통령이 할일은 구분되어야 한다

^^^▲ 보리밭너머 청년이 경운기로 논달구는데, 요즘 청년들 이런일 하는것 본적있나요?
ⓒ 뉴스타운 이화자^^^
요즘 대통령후보도 공무원도 전부 ceo형 이라야 한답니다.

오늘 마침 석가탄신일이라 휴일이어서 이곳 저곳 좀 다녀봤습니다. 농민들은 지금이 한창 바쁩니다.

일손이 없어서 거의 혼자 아니면 가족끼리 일하는데, 오뉴월 뙤약볕 아래 콩볶듯이 뽁아치는 들녘 풍경에서 아련한 학창시절이 떠오르더군요.

그때 박 대통령께서 ‘새마을운동’을 막 시작한때 인지라 오전에는 수업하고 오후에는 세숫대, 지게,낫등등 농기구를 이용해서 농사일을 도와 주거나 산에 올라가서 퇴비를 했습니다.

그땐 학교가는 것이 아니고 일하러 간다고 투덜거렸습니다.

또 아침마다 교장 선생님께서 손 검사를 했습니다. 손이 하얗고 일한 흔적이 없으면, 막대기로 손바닥을 때렸습니다.

때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농촌지역에서 농삿일을 거둘어 주다가 지각하는 학생에게는 그야말로 수고했다는 격려를 잊지않고 했습니다.

그런 교장 선생님을 ‘염소’라는 별칭을 만들어 우리끼리 낄낄거리면서 놀려댔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이렇게 장광설을 늘어 놓느냐? 하면 온통 경제살린다고, 대통령도 ceo형 이라야 한다고 하고 지자체 단체장도 ceo형 이라야 한다고 합니다.

^^^▲ 모판이 가지런히 놓인 들 이렇게 다듬기까지 몇번의 손을 거쳐야하는데,
ⓒ 뉴스타운 이화자^^^
그것이 시대흐름이라는 이름으로 막팔려 나갑니다.

어느 한 공무원이 이렇게 푸념 하더군요. 공무원보고 성과를 올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올리는 것이 옳은 것이냐? 지원부서가 있는가 하면 현업부서도 있고, 대한민국 근간을 이루는 공무원 조직이 반드시 경제적 올려야 한다고 다그치는데, 그럼 기업 할 일은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나 단체장이 반드시 ceo형 이라야 한다는데는 다소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예로 최빈국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는 그당시 ceo형 이라야 한다. 라던가 각 지방단체장들도 나가서 물건 팔러다니라고 한적은 아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대신 현대 고 정주영 회장 이라던가? 기타 그당시 기업하시는 분들께 아주 어려운 숙제를 내주시고 그 숙제를 잘 풀도록 도와 주셨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 이양기로 모심기하다가 기계고장으로 이렇게
ⓒ 뉴스타운 이화자^^^
지금 ceo형 후보니 뭐니 하는데, 사실은 ‘요란한 잔치 먹을것이 없다’라는 옛속담처럼 소리만 요란했지 빈깡통 굴러다니 듯이 시끄럽기만 합니다.

당장 국가부채가 300조원에 육박하고 이자만 년간 13조원에 이르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북한을 지원해 준다고 하는데, 이는 막말로 빚내서 북한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거의 60여년을 늘 이렇게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살아온 것이 우리국민들이 었습니다.

일구월심 입만 열면 ‘우리끼리 민족’으로 북한을 도와 평화통일 이룩하자는 말도 이젠 신물이 날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일조의 협박같이 들릴때도 있습니다.

그러는 북한은 60여년 동안 무엇을 했기에 한결같이 우리국민들에게 받아만 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습니다.

^^^▲ 일손이 없어서 아낙네가 논을 다듬고 있습니다.
ⓒ 뉴스타운 이화자^^^
한 일화로 저의 사촌 형부께서는 월남하신 분입니다.

외동 아들에 딸이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할 당시 부친이 돌아 가시자 자기 어머니를 불러놓고 ‘어머니는 아직까지 젊고 노동력이 있으니 동생들 데리고 나가서 살아달라’고 요구했답니다.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불효자였고, 그소식을 듣고 저의 엄마께서 불러다가 호되게 야단을 쳤지만 그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돈 어른은 자녀들과 함께 부산 모처에서 고향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후 저의 형부는 서울 모동에 빌딩과 빌라를 사들여 어느정도 살만할 때 자기 어머니를 모셔와서 함께 살고 있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사촌 형부의 생각이 올았다고 생각됩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노동력이 있을때 다함께 노력해서 생활하다가 어느정도 살만한 여유가 함께 살수있는 필요 조건이 충족 되었을때 가족간의 유대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이 라고요.

^^^▲ 부부가 서로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뉴스타운 이화자^^^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정치인들 대부분은 북한이 마치 우리국민에게는 절대 구세주인것처럼 온통 북한 짝사랑하기에 매달리는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60여년동안 북한은 뭘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 남북통일 해서 한민족으로 전세계로 뻗어나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오늘날 북한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피곤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70년대 7.4 공동성명도 발표하고 북한에 대한 화해 제스처는 보낼만큼 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지금보다 대선이후가 더 걱정이라고, 지금은 대선을 앞둔 시기라 정부에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어서 그나마 그런데로 버틸수 있지만

정작 대선이 끝나면 그때는 어떠한 사태가 올것인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할것입니다. 다만 지금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지금 사회단체나 농민단체등에 정부지원금액만도 상당합니다.

^^^▲ 협곡 오지에 이렇게 들을 잘 다듬어 놓았습니다.
ⓒ 뉴스타운 이화자^^^
결국 그지원금은 국민부담으로 돌아오는것입니다. 우선 먹기 달다고 곶감빼먹듯이 빼먹고나면 남는것은 빚밖에 더 있습니까?

우리정부에서 아무리 많은 돈을 북한에 퍼붓는다고 해도 북한은 손없다고 안받는다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마찬가지로 시민단체니 각종 단체역시 지원금을 주면 줄수록 더 달라고 손내미는것이 현실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간 자칫 국가파산 상태가 올수도 있습니다.

그점을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께서 꽤뚫어 보신것입니다. 정부 살림살이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 풀고,국가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바탕위에 기업을 활발한 활동을 할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줌으로서 세계 어느나라이세라도 마음놓고 기업활동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입에 달고사는 ceo형 후보니 단체장이니 하는데, 한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의 책무중 가장 중요한것은 ‘국가안보’ ‘국민이 안심하고 살수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줄수 있어야 합니다.

해서 요즘 어떻게 보면 ‘요란한 잔치 먹을것이 없다’는 옛속담이 절로 생각납니다.

^^^▲ 이제 기계가 겨우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 뉴스타운 이화자^^^
^^^▲ 모판을 나르고
ⓒ 뉴스타운 이화자^^^
^^^▲ 모내기하고난 뒤 빈자리에 보식하는 아낙네
ⓒ 뉴스타운 이화자^^^
^^^▲ 그 들녘 한켠에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 뉴스타운 이화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