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 김정은과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전제 조건 없이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TV가 7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6일 밤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본에 중요한 문제는 납치 문제”라며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김정은과 마주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담에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그간 국회 등에서 북일 정상회담은 납치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어야 한다며 납치 문제의 진전이 회담 전제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방송은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이 우선은 회담을 실현함으로써 사태를 타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며 다만 김정은이 회담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미북 합의의 조속한 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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