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방중이 미중 간의 무역 문제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봉황망이 9일 소개했다.
중국 유니버셜 타임즈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중 경제무역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방중이 양국 간의 무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8일 정례 브리핑에선 “김정은의 방중이 미중 경제무역 협상 시점과 매우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하나의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경협 마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공개적이고 투명하다는 것을 미국 측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적으로 겹친 만큼 중국 외교가 풍부하고 우리의 중대한 외교 일정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캉 대변인은 또 "김정은의 방중과 미중 경제무역 논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우리가 북한과의 우호관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고, 우리 외교의 중점적인 방향이며,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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