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중구청장이 “야구장 관련” 적극적인 목소리를 안 내자, 중구개발위원회(신봉희 회장)가 나섰다. 중구개발위원회 신봉희 회장은 “중구한밭야구장신축과 대흥동부터 야구장까지의 지하화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18일 대전광역시장 비서실에 접수시킨 제안서는 “중구한밭야구장신축과 대흥동지하화로 중구경제를 활성화시켜 주시기를 25만 중-구민들은 바라고 원한다.”는 제하로 돼 있다.
제안서는 진정(제안)이유에서 대전일보는 “내년 3월 야구장 후보지로 △동구 철도청 부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철거 후 신축)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시설재배치) △유성 도안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유성 구암역 일원 △대덕 신대동 일원 등 6곳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러나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아주 잘못된 회의로 잘못된 시도”임을 전제했다.
그 이유는 첫째, 대전광역시장 출마 시에 했던 공약을 어기는 것이고 둘째는 시장은 “야구장 건립할 때 주차장 건설과 연계하겠다.”고 말했지만 “기존 중구에 있던 야구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원 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란 주장이다.
제안서는 “진정(제안)내용 및 기대효과”에서 “원 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성심당 - 대흥동4거리 지하주차장)옆으로 기존 중앙로지하도가 끊겨진 대흥동 천주교성당아래부터 새로 건립되는 한밭운동장야구장까지 지하도가 연결된다면 이는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대전 중구의 경제 활성화가 된다.”는 것.
덧붙여 “지하도가 완성되면 거기에 청년음식창업자들을 입주시켜 ‘청년음식창업자거리’로 만들면 요즘 일자리창출과 맞물려 큰 호응을 받을 것이다.”면서 “야구경기가 있는 날 ‘원 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야구장까지 지하도를 걸으며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중구의 명소거리가 될 것이며 현재 추진하는 보문산 개발계획과 맞물려 대전 중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확실하다”는 내용이다.
한편 동구 등 여러 구에서 자신의 구에 야구장건립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구인들의 본 제안과 관련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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