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외치는 “야호”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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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외치는 “야호”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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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하지맙시다.

^^^▲ 산속에서의 "야호"^^^
산 정상에 도착하면 우리는 기쁜 마음에 호연지기를 키운다며 무심코 외치는 “야호”라는 말이 동물에게 큰 피해를 주는 사실을 지금에 알았다.

그 피해의 예를 보면 지리산에 풀어준 반달곰은 “야호” 소리에 경기가 들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숨어 다니기 바쁘다고 한다. 또한 설악산 깊은 산 속에서 명맥을 유지해왔던 산양도 등산객의 고함 소리에 종적을 감춘지 오래되었다.

한 박사님이 말하기를 "야생동물들은 부스럭하는 소리에도 깜짝 놀랄 만큼 항상 긴장된 상태로 살고 있다"며 "등산객의 고함과 괴성은 겁 많은 짐승과 새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야호” 소리에 놀란 짐승들이 도망치다 산비탈에서 떨어져 죽는 경우도 없지않다"고 말했다.

그러면 이 “야호”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되어서 한국에 까지 들어왔을까?

신이 나서 외치는 환호의 소리인 “야호” 라는 말은 독일 알프스 지대에서 쓰던 'johoo'란 의성어가 어원이다. “야호”라는 말은 외국과 한국에서의 사용법이 다르게 쓰이고 있었다.

외국에서는 “야호”는 고립됐을 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조난신호로 흔히 쓰인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20세기 들어 “야호”란 구호가 수입돼 등산객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호연지기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다행히도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행등산전문사이트인 은 "구조신호인 “야호”를 스트레스를 푸는 데 쓰지 말자"며 “야호” 하지 않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호연지기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야호”가 이제는 구조신호로 바뀌게끔 우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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