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상 최초 여성 CIA국장 상원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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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상 최초 여성 CIA국장 상원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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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문 등 가혹한 심문 등으로 논란 일기도

▲ 해스펠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수완을 발휘하는 등 많은 CIA국장과 전직 정보기관 관리들은 지명을 환영했지만, 민주당 등은 그가 테러 용의자 “물고문”등 가혹한 신문에 관련이 있다며 승인에 반대했다. ⓒ뉴스타운

미국 상원 본회의(정족수 100명)은 17일(현지시각) 중앙정보국(CIA)국장에 지나 해스펠(Gina Haspel, 61)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4, 반대 45로 통과시켰다. 이날 인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1947년 설립된 이래 미국 사상 최초의 여성 CIA국장이 탄생하게 됐다.

국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겨간 마이크 폼페이오 전임 국장으로부터 후임인 지나 해스펠 신임 국장은 인준 과정에서 과거 물고문 전력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해스펠 신임 CIA국장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CIA가 해외 비밀공작을 수행하던 2013년 총책임자이던 해스펠이 태국에서 ‘고양이 눈’이라는 암호명의 비밀 감옥을 운영할 당시 물고문 등 가혹한 심문 기법을 지휘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스펠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수완을 발휘하는 등 많은 CIA국장과 전직 정보기관 관리들은 지명을 환영했지만, 민주당 등은 그가 테러 용의자 “물고문”등 가혹한 신문에 관련이 있다며 승인에 반대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해스펠은 상원 정보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버지니아 출신)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9·11 이후의 “가혹한 구금과 심문 프로그램은 시행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 워너 의원 등의 지지를 끌어냈다.

반성문을 받은 워너 의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해스펠은 고문과 같은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것을 대통령이 지시하면 진실을 말하고 대통령에 맞설 사람으로 믿는다"면서 해스펠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한편, 공화당에서도 베트남 전쟁 당시 포로가 되어 북 베트남군(베트콩)에게 고문을 받은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반대를 표명했지만,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 표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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