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는지에 대해 우리 정부와 미국·일본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같은 정보를 갖고, 서로 상이한 분석을 내림으로써 대응하는 태도에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다. 심지어 우리 정부 내에선 미·일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적당히 즐길 수 있다는 해석도 대두되고 있다. 미·일에 북한 미사일 사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거기에 맞장구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인공위성 사진을 토대로 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미사일이 발사대에 수직으로 장착된 것, 발사대 주변에서 대형 액체 연료통 수십 개가 발견된 것, 발사장 주변이 말끔하게 청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본체의 연결고리를 떼내는 시험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엔 보조연료통이 장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박의원은 이어 안 서기국장의 발언을 염두에 둔 듯 “(북한측이) 정신나간 소리를 하면 장관이 ‘허튼 소리 할 시간 있으면 굶어죽는 북한 주민이나 생각하라’고 따끔하게 한 소리 해야지..”라며 “그런 소리 듣고 있으면 장관의 직무유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배석한 이방호(李方鎬) 정책위의장도 “장관도 광주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민족통일대회’에 갔었지요”라고 물은 뒤 “그렇게 한가하시냐. 장관이 광주행사 같은 데에 매달릴 필요가 있느냐”며 거들었다.
두 사람의 공개 면박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귀한 손님 오셨는데, 그만 하시죠”라고 사태 수습을 시도했지만, 박 의원은 “귀하긴 뭐가 귀해요. 장관이 일을 해야지”라며 감정적 언사까지도 사용해 회의장 분위기가 일순 싸늘해지기도 했다.
급기야 김 대표는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취재진에게 대표실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