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세월호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 무대에는 단원고 생존 학생 9명이 올랐다.
이날 무대 위에서 장 모 양은 한순간에 친구들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 양은 "우리만 살아나온 것이 유가족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죄지은 것만 같다"며 "우리도 이렇게나 친구들이 보고 싶고 힘든데 부모님들은 오죽하실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답장이 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꺼져 있을 걸 알면서도,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도 해본다.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어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밤을 새우기도 하고, 꿈에 나와 달라고 간절히 빌면서 잠에 들기도 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우리는 너희들을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나중에 너희들을 만나는 날이 올 때 우리들을 잊지 말고 18살 그 시절 모습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세월호는 기억이다'라는 문구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져 눈길을 끌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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