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77%, 황우석 교수에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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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77%, 황우석 교수에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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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론조사··· 서울대 조사 신뢰 못한다 44%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 2004년과 2005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제출한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모두 조작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대로 확립된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결론 내린 데 대해 황 교수가 12일 對국민 사과성명을 통해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 등 조사위원회의 조사 내용을 대부분 반박하고 나서자 누리꾼들 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논문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데 대해 적잖이 실망하면서도 "핵 이식에 의한 사람 난자의 배반포 형성에 성공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며 황 교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대의 발표내용에 따라 황우석 교수 등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고 검찰 수사도 본격화되는 마당에 굳이 국민의 세금을 동원하면서까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견해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의 인터넷 신문인 '동아닷컴'이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총 투표자 4만 3,889명 가운데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3만 3,807명(77%)으로 집계된 데 비해 반대 의견은 22%(9,372명)에 불과했다.

한국일보 조사에서도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6,128명(77%)으로 '중·징계해야 한다'는 의견(1,802명·23%)을 크게 앞질렀다.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 역시 '서울대 발표는 신뢰하나 황 교수에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가 31%(1만 2,574명)로 '서울대 발표 내용을 신뢰한다'는 응답(1만 340명·25%)보다 높게 조사됐다.

특히 '서울대 조사 결과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44%(1만 8,360명)에 달해 서울대 발표 내용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디 '참사랑'의 한 누리꾼은 "무슨 이유로 이렇게 유능한 과학자가 모함과 음해로 고통을 받고 파렴치범으로 몰려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황 교수팀이 가진 기술을 이대로 사장시키기엔 너무 아까운 만큼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자"고 제안했다.

"과학자는 단지 연구로만 말할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 '과학도 지망생'도 "당대 위대한 모든 과학자는 탄압과 멸시를 당했다"면서 "이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bhoh21'의 누리꾼 역시 "과학자 하나 길러내는 것이 쉽지 않고, 그에게 투자된 재정과 기대를 그냥 버리기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면서 "황 교수에게 학자적 양심과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다시 한번 주고 기다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척수 장애인 가족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황 교수 자신의 명예회복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라도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제발 난치병 환자들의 희망과 용기를 깨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반면 아이디 'almonella96'의 한 누리꾼은 "설사 원천기술이 있다 하더라도 실용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많은 난관이 가로막고 있을 것"이라며 "이미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황 박사에게 그런 난관을 돌파하길 기대할 수 없다"며 다른 곳에서 연구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소탐대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한 시민 조창현 씨 역시 "과학 기술이라는 작은 이익을 위해 전 국민이 도덕적 상실과 부도덕에 빠져도 된다는 말이냐"며 "과학보다 중요한 것은 전 국민에게 정직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도록 해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대한민국'도 "이제 모든 주사위는 검찰수사로 넘어갔지만 검찰의 수사는 결국 서울대 조사위의 결과와 일맥상통하리라 생각한다"며 "이는 곧 우리나라 과학계의 자정능력을 알려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기반성의 모습을 비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망신'이란 극단적인 아이디를 사용한 한 누리꾼은 "이번 사태로 황 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면서 "황 교수 연구에 이미 천문학적인 예산이 낭비되었는데, 단지 동정심이나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연구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줄기세포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오전 서울과 지방을 포함한 황 교수팀의 전국 26개 연구실 및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황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 권대기·안규리 교수 등 사건 관련자 11명의 자택과 이들이 활동하거나 연구한 연구실 및 사무실에서 전격 실시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연구원들을 포함해 관련자들의 e-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대형 포털사이트를 포함한 총 19개 메일제공 업체에 의뢰해 관련자들의 e-메일도 수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압수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출국금지 대상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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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요 2006-05-07 16:31:56
황박사도 피해자의 한분이다. 다시 기회를 줄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네요 안타깝네

굿 2006-01-14 00:35:40
드디어 탄로난다. 횡 교수 2탄 3탄 도나온다. 다 죽었다.

그라네 2006-01-14 00:34:57
그러면 그렇지 분명히 사기친 선생이 따로 있어 하늘이 알고 있다.

이기사봐 2006-01-14 00:33:55
[사기친 사람 따로 있다] 이기사를 한번 잘 읽어 보십시오. 서서히 뽀롱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서 퍼온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황우석 교수가 13일 SBS를 통해 “미즈메디 병원측에 속은 증거”라며 지난해 말 박종혁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원과의 전화 통화 내용 녹음 기록을 공개했다.
SBS는 이날 “황 교수가 지난달 26일 미국에 있는 박 연구원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박 연구원으로부터 2004년 논문에 실린 1번 줄기세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가 DNA 검사를 맡긴 주체와의 일치 여부를 묻자 박 연구원은 “줄기세포 1번 DNA 지문 분석을 직접 맡겼고 기존 논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서울대 조사에서 분석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DNA 검사 시기와 자료제공 주체를 묻는 황 교수의 질문에 박 연구원은 “2004년 9월에 미즈메디 병원 측에서 세포 냉동과 지문분석을 위한 DNA 추출 등 후반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즈메디 병원 의과학연구소장을 지낸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가 2004년과 2005년 두 논문의 DNA 분석을 국과수 서부 분소에 의뢰하는 등 검증 작업을 총괄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당시 서울대 유영준 연구원으로부터 난자와 체세포 제공자의 DNA 시료와 테라토마 시료를 제공 받았고 미즈메디 병원에 보관돼 있던 1번 줄기세포를 받아 DNA를 추출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에서 이 3가지는 모두 체세포 공여자 DNA와 일치한다고 확인됐지만 2004년 논문에 나온 줄기세포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이 문제의 열쇠를 유영준 연구원이 갖고 있다고 봐야 되느냐”는 황 교수의 질문에 “잘못됐다면 유 연구원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SBS 인터뷰에서 황 교수의 12일 기자회견과 관련, 불쾌함을 나타내면서도 “우리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보고받지 못했고 (지금은)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며 과거의 확신에 찬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나 진실 2006-01-13 16:50:28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주장에 대해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던 한양대 윤현수 교수가, 서울대의 조사 기간 중 핵심 인물인 김선종·박종혁 연구원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등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13일 뉴스전문 채널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교수는 서울대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5일 전후로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과 5~6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제목은 ‘교수님 지금 바로 전화해 주십시오’로 두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연락을 주고 받았음을 짐작케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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