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수의 매체는 지난 8일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내에게 보내려 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생전에 '야구 몰라요'라는 어록을 남긴 바 있다. 그리고 현재, 그의 삶도 더 이상 알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는 지난 7월 지인으로부터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 중에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러느냐. 이제 명예 하나 남았다. 그건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한 걸로 전해져 그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하일성은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당시 국가대표 야구단 단장으로 활약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KBO 사무총장을 역임한 그는 임기를 마치며 "지금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나중에 내가 세상을 떠나면 묘비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야구대표팀 단장'이라고 새겨 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