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세계 주요도시에서의 대기환경에 관한 최신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를 보면, 초미세먼지 PM 2.5와 미세먼지 PM 10이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초과하는 도시에 사는 인구가 전체의 80%를 웃돈다. 대부분의 도시에 거주하는 세계인들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WHO는 ‘특히 저-중소득 국가에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열악한 대기환경은 폐암, 호흡기관계의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더욱 대책을 각국에 촉구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 도시 중의 98%가 기준치 이상의 대기오염정도를 나타냈다.
PM2.5에 대해서는 인도의 델리의 122㎍, 중국 베이징의 85㎍등 중저소득국가들의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WHO는 PM2.5에 대해 대기 1입방미터 당 연평균 10㎍, PM10에 대해서는 20㎍의 환경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세계 103개국 총 3000개 이상의 도시의 PM2.5와 PM10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준치 안에 들어간 도시 인구는 겨우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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