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심볼 캐릭터 '미키마우스'는 탄생한지 올해로 88년을 맞이했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미키마우스라는 심볼이 크게 사랑을 받아왔다면, 불과 몇 해 전부터이긴 하나 한국에선 그만한 인기를 누린 ‘뽀로로’가 있었다. 뽀로로는 프랑스 TF1에서 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단단히 굳혔다.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전례 없는 사례가 되어주었고, 캐릭터 사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하나인 <2015년도 만화애니캐릭터 지원사업>은 국산 콘텐츠를 통해 ‘제 2의 뽀로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선도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에 선정된 어린이상상연구소는 ATOONZ의 <안녕 자두야> 캐릭터를 기반으로 연계 콘텐츠를 제작, 2016년 5월 1일부터 수원 KBS 컨벤션홀에서 그 결과물인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집에 놀러와>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집에 놀러와>는 기획 당시부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최자두’의 활발하고 엉뚱한 모습과 행동에 초점을 두고 만들게 되었으며, 자두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놀이”를 가정해 체험공간을 꾸몄다. “노는 것”은 신체와 두뇌 발달은 물론이고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도덕성과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어린이상상연구소 관계자는 "안녕 자두야-우리집에 놀러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연계 제작지원을 발판삼아, 이제껏 매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자두를 체험전시형태로 만들어 관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꾀함은 물론, 기존과 다른 방식의 콘텐츠를 제시하고 국내 캐릭터 산업의 발전까지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더불어 캐릭터 라이선싱 촉진과 국가적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안녕 자두야>는, 1997년 만화가 이빈이 <월간 파티>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탄탄한 원작으로 팬 층을 확보한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폭넓은 시청 층을 확보하였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인 만화 <안녕 자두야>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22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터디셀러로써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최근 들어 원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OSMU 되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대표적인 예로 어린이 체험전인 <우리집에 놀러와>를 비롯해 영화·게임·캐릭터 상품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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