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 http://www.ncc.re.kr) 연구소의 장연규(42) 발암원연구과장은 “씨름하는 유전자”라는 별명을 지닌 ‘스모(SUMO)' 유전자가 암발생의 주요 억제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는 것을 세계적 권위의 생물학 잡지인 ‘분자세포(Molecular Cell)’지 9월호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의 집합체인 염색체는 여러 가지의 단백질이 결합하여 외부의 위해한 자극으로부터 보호된다. 이러한 기능이 없으면 염색체가 불안전해지고, 이로 인해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장박사의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스모(SUMO)'가 염색체 안정화에 관여하는 여러 가지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며, 이 스모유전자가 없으면 세포에 염색체 이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암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실마리를 제공헸다.
장박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암의 초기발생 단계를 직접 차단할 수 있는 표적을 제공하여, 향후 항암제 개발로 연결된다면 암정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은 국립암센터의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된 약물탐색 시스템을 통하여 염색체 안정화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이용해 부작용 없는 새로운 표적항암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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