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은 벼멸구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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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벼멸구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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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20주당 최고 5천마리 발생

^^^▲ 벼멸구가 볏대를 빨아먹어 변색된 포장
ⓒ 백용인^^^
막바지에 이른 올 벼농사가 심상치 않다. 벼멸구 발생 밀도가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벼멸구 발생비율이 지난 8월 3일 24%에서 8월 23일에는 47.5%로 늘어나고 주당 최고 300마리, 20주당 최고 3,000마리가 발생된 요방제 비율이 16.7로 높게 나타났다.

남부와 해안 인접 지역에 발생이 많은 편인데 특히 어린 약충과 성충이 무리지어 볏대를 빨고 있어 벌써부터 필지별로 한 두평씩 변색되거나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임경섭 환경농업담당은 "중점 방제로 발생필지 비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세대 단축으로 포장밀도 증가추세다"고 말하고 "방제 소홀시 9월 중순 이후 변색 및 고사 필지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정밀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경남 고성, 남해는 벼멸구에 의한 고사 피해가 일부 발생되고 있으며, 사천, 하동, 창원, 김해의 밀도가 높은 논은 적극적인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사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일반 재배논은 대부분의 논에서 발생되나 줄어들고 있는 추세고 친환경무농약재배논은 벼멸구 피해가 극심하나 효과가 좋은 친환경농자재가 없어서 방제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전북은 혹명나방 방제시 멸구약 혼용방제로 큰 문제가 없고, 충남북은 서천의 일부 무농약재배단지에서만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벼멸구 발생이 늘어나자 농촌진흥청은 합동조사반을 편성 지난 9월 초 경남북을 조사한 결과 경남 사천이 58.3% 발생하고 20주당 최고 5천마리로 최고를 기록했다.

남해군은 70%가 발생하고 20주당 최고 4천마리가 발생하는 등 경남지방의 벼멸구 발생 밀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방의 친환경무농약 재배단지는 영광군이 20주당 최고 4천5백마리, 진도군이 2천5백마리, 해남군이 2천마리가 발생했다.

전남북의 일반재배 논은 진도군이 20주당 최고 800마리가 발생하고 해남군 460마리, 영광군 450마리, 고창군 300마리 순으로 발생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벼멸구 밀도가 증가하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31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경보'를 발표하고 친환경단지는 벼멸구에 효과가 있는 농자재를 3회 이상 예방위주로 살포토록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9월 10일까지를 보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친환경농업 단지, 발생상습지, 취약농가에 대해 방제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물약은 벼 밑 부분까지 묻도록 충분한 량을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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