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라리 ‘참어 정부’라고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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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라리 ‘참어 정부’라고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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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2번이나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했다.

그래도 식물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말은 하고 싶어도 참어야 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2년 반 내내 과거사에 매달려 있었다.

경제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보복은 하고 싶어도 참어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장수 같았다.

전 언론의 어용화를 위한 비판언론 말살정책은 하고 싶어도 참어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정책에 관한한 가장 극심한 정실인사를 했다.

장수천 직원챙기기, 음식점동업자 챙기기는 정말 하고 싶어도 참어야 했다.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다.

청와대 비서진들은 자신들이 대통령인 줄 착각하고 있다.

조기숙 홍보수석이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다 대통령은 신식, 국민은 구식 타령을 하면서 국민을 가르치려 들더니 갑자기 돌변해서 출입기자들에게 공개의견을 구했다.

공식적으로는 기자는 취재의 주체이지 홍보수석의 취재 대상이 아니다.

나는 들을 테니 기자 여러분은 말하시오 하면서 수첩을 꺼내 든 조수석에게서 대통령의 어줍잖은 권위(?)를 보는 듯 했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연이은 청와대 기자 간담회와 기자회견에 이어 편집·보도국장, 정치부장, 지방 언론인들 그리고 언론사 논설위원들까지 초청해 듣고 있다.

대통령의 몰아치기 언론인 간담회가 부족했단 말인가? 청와대 비서진들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대통령을 그림자 보좌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청와대 비서진들은 위에서 아래까지 모두가 언론노출 경쟁이다.

아무리 자신을 들어내고 싶어도 비서진들은 감출 비자 비서이니 만큼 참어야 한다.

자기들은 참여정부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참어정부’라고 부르겠다.

2005. 8. 2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李 貞 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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