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치인의 몽니만 있었을 뿐 국민이 고대하던 민생과 개혁의 비전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대통령은 권력을 통째로 주겠다며 사멸하는 지역주의 세력에 손을 내밀었고, X파일 내용 수사를 회피함을 통해 정경언 유착의 악폐에 숨통을 열어주었다.
여전히 서민경제 위기의 현실에 착목하기 보다는 지표상의 개선만을 홍보하는데 급급했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형성된 눈높이의 큰 격차만을 재확인 해 주었다.
사회갈등에 대한 현상만을 말했을 뿐 그 속에 담긴 정부의 대결지향적 정책에 대한 반성은 보이지 않았다. 생존의 벼랑 끝으로 몰린 비정규 노동자, 농민에게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을 주지 못했다.
개혁과 민생을 밀고 나갈 희망도, 심장도 보이지 않았다.
29%의 낮은 지지율은 권력을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민생과 개혁을 더욱 철저하게 완수하라는 국민의 질책이다.
오늘 토론에서 질책을 달게 받고 반성하며 일어서는 대통령의 모습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은 남은 임기 2년반을 우려스럽게 한다.
기득권의 눈과 논리로 국정을 보고, 개혁과 민생의 길을 외면한다면 20%대 지지도의 한계는 영원히 벗을 수 없다는 점을 대통령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 성 희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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