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후반전이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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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후반전이 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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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이 지났다. 축구 감독은 성적이 부진하고 개선 전망이 없으면 경질하는데 대통령은 경질도 할 수 없으니 운명으로 여기는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이 정치올인 의지를 밝히는 것을 보니 후반전이 더 걱정이다. 개인기도 없는데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헛발질까지 하는 축구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

노 정권 2년반 동안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 특히 중산층이 붕괴되고 서민들은 더욱 궁핍해졌다. 서민 대통령을 자처했던 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서민대중의 민생을 개선하는 데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사회분열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동서로 갈라진 것도 버거운데 계층으로 나누고 세대로 나누고 이념으로 나누더니 민주당까지 갈라놓았다. 국민통합을 내세웠던 노 대통령은 이제 분열주의적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

취임 이후 가장 잘못한 일이 한나라당과 야합하여 대북송금 특검을 실시한 것이다. 국가 최고지도자가 민족의 운명을 걸고 내린 결단에 특검의 칼날을 들이댄 것은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의 빈곤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으로, 대북관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한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노 대통령은 특검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노 대통령은 반개혁적인 동거정부 구성을 포기해야 한다. 말이 좋아 대연정이지 정치모험주의에 불과한 것이다. 내리막길에서 무리수를 두지 말아야 한다.

노 대통령은 진정으로 국정을 걱정한다면 이제 열린당 당적을 이탈하여 정치에서 손 떼고 국민통합과 경제회생 등 국가적 과제에 진력하여야 한다.

2005년 8월 24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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