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대통령이 유전게이트에 관여했는지 밝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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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대통령이 유전게이트에 관여했는지 밝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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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훈 유전게이트 특검이 지난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전게이트는 비록 헛물만 켠 감사원의 조사와 알맹이 빠진 검찰의 수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살아있는 권력, 즉 국정원, 산자부, 청와대, 집권 열린당 관계자 등 현 정권의 주요 기관들이 총망라된 사건이다.

유전게이트를 봉이 김선달, 허문석씨 한 사람에게 사기에 당했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국민적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여기에 있다.

또한, 노 대통령의 측근 국회의원 한 명과 후원회장의 단순한 관심과 일부 공무원들의 맹목적인 충성 때문에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방대한 국가기관들이 일사분란하게 동원됐다.

유전게이트가 너무 방대하고 앞서 감사원과 검찰이 물을 흐려 놓았다고 해서 특검팀이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된다.

더욱이 허문석씨의 자진귀국과 김세호 전 차관의 입만 바라봐서도 안 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유전게이트 특검은 우선 유전게이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관여했는지 수사해야 한다.

특히, 노 대통령이 2004년 11월 국가에너지자문회의에서 지시한 내용들이 허문석씨가 작성에 관여한 이광재 의원의 각종 보고서와 연관성은 없는지, 대통령 직속의 국가에너지자문회의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노 대통령의 지시로 TF팀을 구성했는지 이 모두가 유전게이트와 상관관계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유전게이트 특검팀은 아무리 대연정이다 도청이다 하여 세상이 떠들썩해도 유전게이트에 살아있는 권력들이 어떻게 개입해 국민혈세를 축내고 국가기관을 사유화했는지를 밝혀야한다.

2005년 8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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