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8·15 대사면이 아니라 ‘장수천 대사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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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8·15 대사면이 아니라 ‘장수천 대사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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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물장사 ‘장수천’식구들도 8·15 대사면의 은전을 입게 됐다.

그 시작부터 40억원의 빚잔치까지 ‘3류 코미디’같은 ‘장수천게이트’에 얽힌 사람들이 모조리 대사면의 대상이 될 것 같다.

여전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노무현 대통령의 형님 노건평 씨도 ‘패가망신’은 커녕 당당히 ‘대사면’ 대상에 오르고 있다.

기업체로부터 무려 90억원의 돈을 걷으러 다녔던 안희정 씨와 최도술 씨도 생수회사가 아니라 ‘오수(汚水)회사 장수천’의 사장을 지낸 선봉술 씨도 사면대상이라고 한다.

다음 차례는 자서전에 대한 예고멘트까지 날린 예정된 베스트셀러작가 정대철 씨가 될 것이다.

만일 90억원을 걷으러 다닌 장수천 사람들은 풀어주면서 정대철 씨를 뺀다면 그가 가만히 있겠는가? 정대철 씨로 말하자면 겨우 4억원의 뇌물을 먹은 것 밖에 없다.

또 옛날에 기억도 가물가물한 한 회사에서는 억도 안되는 단돈 1,000만원을 뇌물로 받았는데 “감히 날 빼다니?”하고 장수천 대사면을 들이대며 당당히 다그칠 것이 분명하다.

여론을 개의치 않고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노무현 참여정부가 무엇을 못하겠는가? 모든 법적 절차를 아예 무시한 이번 사면은 그 자체가 불법이고 위헌사항이다.

광복 60주년 대사면이라면 낯 뜨겁지 않는가? 그냥 편하게 ‘장수천 대사면’ ‘국민우롱 대사면’으로 하자.

2005. 7.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田 麗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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