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성, 중국 공격받으면, 핵사용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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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성, 중국 공격받으면, 핵사용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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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중 고위 관리, 최초의 구체적 발언으로 주목’ 분석

중국이 대만과 대치하고 있는 중에 미국이 중국의 영토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인민해방군 주청후 소장이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과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듯, 이 같은 자신의 발언은 개인의 견해라고 밝혔다.

신문은 “만일 미국이 그들의 미사일과 목표 유도 무기로 중국의 영토를 목표로 삼는다면, 우리는 핵무기로 대응해야만 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면서 “중국은 미국과의 싸움에서 재래식 무기로 싸울 능력이 없다”고 중국정부가 외신기자들을 위해 마련한 공식 브리핑자리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개입하기로 결심한다면, 우리도 대응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고 “우리 중국인들은 스스로 시안(西安)의 동부 도시들 모두가 파괴될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며, 물론 미국인들도 중국에 의해 수백 개 도시들이 파괴될 것을 준비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소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의 발언은 정부를 대표해서 한 발언이 아니다”고 밝히며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신문은 그의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치는 않지만 거의 10여 년 동안 중국 고위 관리가 그런 발언을 구체적으로 한 것은 처음으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는 주 소장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하면서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전화에서 “핵무기 사용은 국제사회ㅡ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의 군사적 증강 조치들에 대해 미국의 우려가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내의 일부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월 대만에 ‘비평화적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는 “반국가 분열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으며, 1964년 최초로 핵폭탄 실험을 한 이 후 핵무기 선제공격을 배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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