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전량 폐기... 진중권 "카프카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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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전량 폐기... 진중권 "카프카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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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전량 폐기, 진중권 발언 화제

▲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전량 폐기, 진중권 발언 화제 (사진: 진중권 트위터)

초등학생 잔혹동시 '솔로강아지'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의견이 화제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읽어보니 꼬마의 시 세계가 매우 독특하다. 우리가 아는 그런 뻔한 동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너무 조숙한 듯하다. 그림 형제의 기이한 동화와 카프카스러운 세계관이 합쳐진 느낌"이라며 "이런 문제는 그냥 문학적 비평의 주제로 삼았으면 좋겠다. 서슬퍼렇게 도덕의 인민재판을 여는 대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중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시에는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등의 충격적인 시구가 포함돼 있어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잔혹동시 '솔로강아지'의 출판사 가문비는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인다"고 사과하고 도서 전량을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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