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로 인해 급정지 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주요 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심지어 고속도로까지, 보행자들은 모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서슴지 않는다.
최근 교통 사망 사고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야간(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시간대 교통사고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 14일 밤 11시반쯤 인천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명이 승합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 하던 사람들을 운전자가 발견치 못한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무단횡단 집중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점 울타리와 중앙분리대 설치 및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는 방지 시설물의 보수, 야간 가로등 조도 조정, 도로제한속도 낮추기 등의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예방시설과 시스템의 보완을 하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더욱 시급한 것은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한 문화적 개선이라 생각한다.
글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순경 김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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