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통령 특감’ 자청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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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통령 특감’ 자청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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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게이트는 짐작했던 대로 결국 ‘대통령게이트’였다. ‘대통령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차치고 포치고’ 다 했다.

정보도 대통령이 먼저 알고 있었고 인사수석을 선정, 지시도 대통령이 했고 그래서 업자가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감사원 감사가 지지부진하고 대사 편지 한 장에 요동치고 진입로 특혜 공사도 대통령 관심 때문에 가능했다.

따라서 대통령이 문제의 중심에 있고 청와대가 직거래한 사업인 만큼 대통령과 청와대 직접 감사, 직접 수사는 불가피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과 청와대 감사를 자청해야 한다.

대통령과 청와대 직접 조사가 필요한 이유는 청와대 주도사업이 또 있을 것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이미 유전 사업도 청와대의 직간접 개입이 드러났다.
다른 국영기업체를 이용한 사업은 또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노 대통령은 정부부처를 총리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청와대 공화국’을 별도로 운영했던 것이다.

청와대는 시스템이 아니라 노 대통령의 말이 곧 법이고 제도이다.
대한민국이 현 정권 들어 민주공화국에서 노무현 왕국으로 전환된 느낌이다.

2005. 6.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李 貞 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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