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와대 게이트 보다 골프로 허리건강 입증하는것이 더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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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와대 게이트 보다 골프로 허리건강 입증하는것이 더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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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국무총리 등 국가 요인들이 골프를 친 모양이다.
농성중인 철거민들에게 골프공을 쳐댄 경찰에서부터 전과 17범과 골프를 쳤다는 신임 경찰서장, 그리고 총리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지금이 골프 삼매경에 빠질 때인가 개탄스럽다.

노대통령은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통령은 골프 한번 치면 2주간 허리가 아프다’고 대통령 건강 이상설을 흘린 것에 대해 이 총리와 국민에게 몸으로 의혹을 입증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이 노 대통령에게 해소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당장 청와대가 개입한 유전게이트와 행담도 게이트 의혹이다.

유전 게이트와 행담도 게이트의 공통점은 청와대가 개입하고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있다는 점으로 이는 ‘청와대 게이트’이고 노무현 대통령 책임이 매우 크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은 이같은 청와대 스캔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대국민 사과와 응분의 조치를 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
청와대 주인은 대통령인데 주인 몰래 어떻게 일이 진행 되겠는가?

노대통령은 골프장이 아니라 춘추관 기자실에 먼저 서서 국민의 궁금증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해 줘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시했는지?’
‘누구에게 보고 받았고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게이트별 커넥션이 누구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또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이고, 누구를 어떻게 문책할 것이며,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보완작업을 할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

억울하고 전혀 무관하다면 또 그런대로 ‘누구는 동지고 동업자’라고하든지 ‘선생님께는 죄송하다’는 새벽 편지라도 남겨야 할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개혁 열린우리당이 입만 열면 주장하는 그 개혁이 고작 요모양 요꼴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개혁도 사기극’이다.

2005. 5.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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